충주출신 박종환 전 충북청장, 17대 자유총연맹 총재에 취임

한국자유총연맹은 19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남산 자유센터내 연맹 야외강당(젝시가든)에서 '제17대 박종환 총재 취임식'을 개최했다. / 한국자유총연맹 제공

[중부매일 임정기 기자] 한국자유총연맹은 19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남산 자유센터내 연맹 야외강당(젝시가든)에서 '제17대 박종환 총재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안중근기념사업회 함세웅 이사장, 대통령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 송영길 국회의원, 꽃동네를 설립한 오웅진 신부,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의 김진명 작가 및 유관 단체장, 자총 전·현직 임원과 회원 등 900여 명의 정·관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박 총재는 취임사를 통해 "전쟁의 폐허 속에서 불과 수십 년 만에 대한민국이 오늘날 세계의 중심국으로 우뚝 설 수 있었던 것은 우리 한국자유총연맹 회원 여러분이 누구보다 앞장서 봉사하고 희생했기 때문"이라며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는 헌법 가치를 지키고 평화 통일의 초석을 만들어 나갈 것"고 밝혔다.
 
특히 박 총재는 "앞으로도 국민이 행복하고 국가에 도움 되는 일(국리민복(國利民福))이라면 언제 어디서든, 어떤 임무이든, 앞장설 각오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충북 충주 출신인 신임 박종환 총재는 1954년생으로 서울 중동고등학교와 경희대 법학과를 졸업 후 경찰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경찰종합학교장과 충북·제주지방경찰청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박 총재는 지난 4월 13일 열린 임시총회에서 자유총연맹 규정에 따라 대의원들의 선임으로 제17대 총재로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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