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 충북 학생 274명 전원 구제

[중부매일 김금란 기자] 제35회 한국정보올림피아드(KOI) 지역대회에 출전했던 충북도내 학생들이 출제오류로 인한 불이익에서 모두 구제받게 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부)는 지난 14일 충북을 비롯한 전국 시도교육청에서 치러진 제35회 한국정보올림피아드 지역대회에서 발생한 출제오류에 대해 불이익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18일 밝혔다.

앞서 정보올림피아드 경시부문 초·중등부 및 고등부에서 모두 7건의 출제 오류가 확인됐다.

고등부의 경우 50문항 중 4문항에서 출제 오류가 확인됐다. 초등부(총 40문항)에선 1문항이 복수정답으로 처리됐다. 중등부(총 50문항)에선 2문항이 각각 정답 없음과 복수정답으로 처리됐다.

충북에서는 초등 101명, 중등 100명, 고등 73명 등 총 274명이 이 대회에 참가했다.

전국 시도교육청에서 치러지는 지역대회 성적 우수자에게는 오는 21일 개최 예정인 제35회 한국정보올림피아드(KOI) 대회 참가 자격을 부여한다.

KOI 전국대회와 지역대회의 문제출제 및 검수는 주관기관인 한국정보화진흥원(NIA)과의 협약에 따라 한국정보과학회에서 담당했다.

과기부는 이의제기 결과 등을 반영해 오는 20일 전국대회 진출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과기부는 7월에 열리는 실기 기반의 전국대회에서 출제오류가 발생하지 않도록 전문가를 추가로 확보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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