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허태정·한국당 박성효·바른미래당 남충희

[중부매일 김강중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후보로 허태정 전 유성구청장이 결선투표 끝에 확정됨에 따라 6·13 지방선거의 대진표 윤곽이 잡혔다.

16~17일 양일 간 치러진 결선투표에서 허 전 청장은 53.96%의 득표율로 박영순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46.04%)을 7.92%p 차이로 누르고 본선행을 확정지었다.

허 후보는 노무현 정부 당시 청와대 행정관을 거쳐 2010년부터 8년 간 유성구청장을 지낸 바 있다.

자유한국당은 지역에서 총선을 포함해 모두 4차례에 달하는 출마 경력과 인지도를 갖춘 박성효 전 대전시장으로 일찌감치 공천을 확정지었다.

바른미래당도 부산시 정무부시장과 경기도 경제부지사, 부산 센텀시티 대표이사 등을 거친 닌 남충희 예비후보를 공천 대상자로 사실상 낙점했다.

김윤기·김민석 등 2명의 예비후보가 경쟁하는 정의당도 오는 18~22일 온라인 당원 투표로 시장 후보를 확정짓기로 했다.

이번 대전시장 선거는 허태정 전 유성구청장과 박성효 전 시장 간 양강구도로 전개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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