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시뮬레이션 후 가림막 설치예정

18일 충북 제천시청에서 소방청 소방합동조사단이 제천시 하소동 스포츠센터 화재 참사 2차 조사 결과를 발표한 데 이어 이근규 제천시장이 앞으로의 수습대책을 밝히고 있다.

[중부매일 서병철 기자] 제천시 하소동 스포츠센터 화재 참사 합동위령제가 오는 21일 오후 2시 제천어울림체육센터에서 열린다.

이근규 시장은 18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합동위령제 추도행사는 사회장에 준하는 수준으로 준비했으며, 앞으로 재발방지에 노력해서 안전한 제천을 만들겠다"며 시민시장실도 원상 회복하겠다고 밝혔다.

화재건물 처리에 대한 대책과 관련, 이 시장은 "화재 건물은 가림막을 설치할 수 있도록 수사기관과 협의했다"며 "증거보존 때문에 내부 청소는 어렵지만 가림막을 설치할 수 있도록 동의했다"고 덧붙였다.

이달 중 기본설계를 하고, 경찰 시뮬레이션이 끝난 뒤 가림막을 설치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보험사와 은행, 각 채권 관련자들이 모여 향후 절차에 대해 논의했으며, 예산부분은 중앙정부와 논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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