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플러스]
[중부매일 최동일·김성호·송휘헌 기자] 6·13 충남지사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의원(천안병)이 개헌과 관련 자유한국당의 홍준표 대표에게 직격탄을 날리며 비판.
양 의원은 22일 "한국당의 홍준표 대표는 '대통령 개헌안 표결에 참여하는 의원을 제명하겠다'며 국민과 약속한 개헌에 대한 논의에 발목잡기에 나섰다"며 이 같이 힐난.
이어 "홍 대표는 지난해 대선에서 공약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지방선거 동시 투표가 불리할 것 같으니 당리당략에 따라 말을 바꾸고 있다"며 "헌법개정이 조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충남도민과 힘을 모아 지지할 것"이라고 강조.
박경국, 후보확정 후 적극적 행보
충북지사 출마 선언후 뚜렷한 행보를 보이지 않았던 박경국 자유한국당 후보가 당 공천 확정후 적극적인 자세로 태도를 바꿔 눈길.
박 후보는 지난 19일 공천확정에 따른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이시종 지사에 대한 지적 수위를 높이고 신용한 바른미래당 예비후보와의 공조 가능성에 선을 긋는 등 자신을 분명히 드러내는 쪽으로 태도를 전환. 지난 21일에는 충북교육청에서 반발하고 있는 '중부권 잡월드'를 꺼내들며 이 지사 비난에 앞장서고 신용한 측에서 제안한 '권역별 야권 정책토론회'에 대해 의미가 없다며 단호하게 자르는 등 달라진 모습을 연출.
'권역별 야당 정책토론회' 성사 난망
신용한 바른미래당 충북지사 예비후보가 기자회견을 통해 권역별 야당 합동 정책토론회를 공개 제안했지만 거론한 내용대로 성사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 22일 신 예비후보는 공약 홍보, 언론인과 시민사회 인사 패널 선발, 인터넷방송 중계, 지역방송과 지역신문 보도 등을 골자로 정책토론회 개최 제안했는데 공직선거법에 저촉될 소지가 다분.
관련법 저촉에 대해 선관위측은 공식적인 요청이 없어 대답하기 곤란하다면서도 위반소지가 적지 않다는 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