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세입 결산액 2조8천947억 원, 세출 결산액 2조2천95억 원, 잉여금 6천52억 원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청주시가 2017년 회계연도 세입·세출에 대한 결산을 완료했다.

결산 결과에 따르면 청주시의 2017년도 예산현액은 총 2조8천373억 원이다.

세입 결산액은 2조8천947억 원(전년대비 2천476억 원 증가), 세출 결산액은 2조2천895억 원(전년대비 천970억 원 증가)으로, 6천52억 원의 잉여금이 발생됐다.

이 중에서 다음연도로 이월하는 사업비는 4047억 원, 국·도비보조금 집행잔액은 126억 원이며, 이를 제외한 순세계잉여금은 1천879억 원으로 나타났다.

통합관리기금 등 총 19종에 대한 기금 현재액은 1천543억원으로, 전년대비 97억 원이 감소했다.

전체 기금 중에서는 청주시 신청사 마련을 위한 청사건립기금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상당구청사 조성 등에 따른 청사건립기금과 지난해 7월 발생한 수해 복구로 재난관리기금에서 사용액이 큰 것이 기금 조성액 감소로 이어졌다.

2017년 결산이 완료됨에 따라 청주시는 다음달 6일부터 25일까지 20일 동안 결산검사를 실시한다. 결산검사는 지난 제33회 청주시의회 임시회에서 선임된 5명의 결산검사위원이 맡게 된다.

최명숙 회계과장은 "결산검사 결과 확인된 문제점 등은 올해 예산집행에서 개선 및 보완하고, 2019년 예산편성에 반영해 건전재정 운영과 효율적인 예산집행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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