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서 기자회견

22일 박경국 충북도지사 예비후보가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꽃대궐 프로젝트 공약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송휘헌

[중부매일 송휘헌 기자] 불통과 불안, 불발의 도정을 끝내고 충북의 희망과 생기가 넘치는 꽃대궐로 바꾸겠다“

충북도지사 예비후보인 박경국(한국당·59) 전 차관은 22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밝혔다.

박 전 차관은 “미호천·금강·남한강·달천 등 4대 하천을 생태축으로 하는 20여 사업을 발굴해 생태형 공원과 에코드라이브 코스, 둘레길, 농·산촌체험휴양마을 등을 조성하겠다”고 공약을 제시했다.

또 그는 “미호천 생태벨트에는 랜드마크급 국가 정원을 유치하고 바이오 생태공원, 중부권 야생화 단지를 꾸미겠다”면서 “충주, 제천, 단양을 아우르는 남한강에는 친환경 꽃대궐, 만천하 꽃길, 수목원 등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약용식물 연구소, 꽃씨 종자은행, 국립묘목원 유치 등 생명농업을 육성을 병행하고 관광·레저산업과 연계한 소득 창출 프로그램도 운영하게 될 것”이라며 “공약이 추진되면 청년 푸드트럭, 음식점, 숙박촌 등 2022년까지 4년 간 약 2만4천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박 전 차관은 “댐, 상수원보호구역, 국립공원 등 충북 도처에 산재한 각종 규제와 제약에 대해 일반적 접근방식으로 접근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에 가깝다”며 “잘 보존해온 수려한 자연환경에 경관 농업, 조경, 수경을 조화롭게 접목하면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민 삶의 질 향상에 훌륭한 자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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