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국 전 차관 “의미 없는 일”

신용한 전 대통령직속 청년위원장이 22일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에서 충북도지사 야당 합동 정책토론회를 설명하고 있다. /송휘헌

[중부매일 송휘헌 기자] 충북도지사 예비후보인 신용한(바른미래당·49) 전 대통령직속 청년위원장이 22일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권역별 야당 합동 정책토론회’를 제안했다.

이날 신 전 위원장은 “야권후발주자 인지도가 현격히 떨어진다”면서 “권역별로 지역민들에게 정책을 소개해 알권리를 충족시켜주고 유권자분들에게 검증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충북을 이끌고 나갈 리더인지 정보도 없이 떨어지는 인지도를 갖고 야권에서 아웅다웅 할 필요가 없다”고 덧붙였다.


신 전 위원장은 “청주, 충주 등 권역별로 총 6회를 제안하며 방식은 패널의 질의응답, 일대일 토론, 자유토론 등에 방식을 제안한다”면서 “도지사 예비후보인 박경국(한국당·59) 전 차관이 응한다면 이번주라도 실무추진단을 구성해 논의를 하자”고 설명했다.


같은날 열린 박 전 차관은 기자회견에서 “야당후보끼리만 토론하는게 무슨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다”면서 “후보전체가 함께 토론을 해서 많은 생각을 한꺼번에 듣고 도민의 선택을 받아야 한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야권단일화는 도민들이 바라는 점이겠지만 토론회에 대해서 검토를 해보겠지만 큰 의미를 두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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