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맞춤특기병 제도 홍보·전역예정장병 취업 안내

[중부매일 이병인 기자] 병무청(청장 기찬수)은 취업맞춤특기병 전역자들의 취업 활성화를 위해 21일부터 22일까지 일산 킨텍스 전시장에서 열리는 2018 전역 예정장병 취업박람회에 참여한다.

올해로 20회를 맞는 이번 행사는 전역을 앞둔 장병들에게 '새 희망 새 출발, 내일이 있는 삶' 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전역 후 구직을 희망하는 장병과 인력 채용 수요가 있는 우수 유망 기업 200곳이 참여한다.

병무청은 취업맞춤특기병으로 복무 중인 장병들이 박람회에 많이 참여 할 수 있도록 국방부에 협조했으며, 별도의 홍보 공간을 마련해 장병들을 대상으로 자격, 면허, 군 경력 등과 연계한 취업안내 등 1:1 맞춤형 상담을 한다.

취업 맞춤 특기병이란 자격이나 전공이 없는 고졸 청년들을 대상으로 입영 전 전문 기술훈련을 통해 기술병 지원입영의 기회를 제공하고, 전역 후 취업 등 원활한 사회진출을 돕는 현역병 모집제도로 병무청, 고용노동부, 군이 협업해 2014년 최초 도입, 시행 후 매년 모집인원 및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금년도는 모집인원을 지난 해 대비 22.2% 늘어난 2천200명을 모집할 계획이며, 모집범위도 현행 육·해·공군에서 해병대, 기술병까지 확대했다.

또한 고교 위탁교육생 및 교육부·지방자치단체에서 운영하는 기술교육 과정 이수자에게도 지원 자격을 확대해 보다 많은 청년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기찬수 병무청장은 "앞으로 청년들에게 군 복무는 더 이상 단절이 아닌 사회진출의 첫 단추로서 미래를 설계하는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병무청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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