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정부청사서 현판식...의견 수렴해 로드맵 마련

대통령 소속 지방자치발전위원회가 '자치분권위원회'로 간판을 바꿔 달고 20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 8층에서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중부매일 김성호 기자] 문재인 정부의 핵심국정과제인 자치분권 실현을 위한 총괄기구인 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회(위원장 정순관)가 20일 오전 서울 정부서울청사에서 현판식을 열고 자치분권 로드맵 마련을 본격화했다.
 
현판식은 기존 '지방분권 및 지방행정체제개편에 관한 특별법'이 '지방자치분권 및 지방행정체제개편에 관한 특별법'으로 개정되면서 위원회 명칭도 '지방자치발전위원회'에서 '자치분권위원회'로 변경됨에 따라 이뤄졌다.
 
현판식에는 정순관 위원장, 김순은 부위원장,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홍남기 국무조정실장을 비롯해 청와대 한병도 정무수석과 나소열 자치분권 비서관, 특별법 개정을 대표발의한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유관기관 대표자들이 참석하여 자치분권위원회 새 출발을 축하했다.

이번 특별법은 지방정부의 정책결정 및 집행과정에서 주민의 실질적인 참여와 권한을 보장하고, 분권과제 이행 강화를 위해 관련부처 장관의 위원회 회의 참석 및 안건 제출 규정을 명시함으로써 자치분권위가 추진하는 현장 속의 자치분권 개혁에 더욱 힘이 실리게 됐다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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