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 모두가 충격...도정은 흔들림없이 추진돼야"

[중부매일 송문용 기자] 국회 양승조 의원(더불어민주당·천안 병)은 6일 오전 10시 천안시청 브리핑룸을 방문해 "충남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이후 한 달 넘게 15개 시·군을 민생탐방했다"며 "오늘 기자회견을 통해 결과보고를 하려했지만 위중한 상황(안희정 충남도지사 성폭행 사건)이 발생해 향후 다시 기자회견을 열도록 하갰다"고 말했다.

양 의원은 안희정 충남도지사 성폭행 사건과 관련해 "민주당 당원의 한 사람으로서 우선 피해 당사자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211만 충남도민 모두가 커다란 충격을 받았으리라 짐작되지만 충남도정은 흔들림이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희정 충남도지사 성폭행 사건과 관련해 후보자의 사생활 검증이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공인의 사생활은 사생활이 아닌 경우도 많다. 유권자들의 알아야 할 사생활이라면 충분히 검증 받아야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아울러 "도민의 정서를 고려해 당분간 드러나는 일부 선거운동은 자제할 것"이라며 "그러나 당내 경선 뿐 아니라 (누가 후보가 되던)본선을 치러야 하는 상황이어서 최소한 할 수 있는 노력은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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