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미경 사무관

[중부매일 정구철 기자] 충주시 공무원이 기업체 투자유치 공로로 받은 포상금을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기부해 눈길을 끌고 있다.

충주시에 따르면 석미경 사무관은 최근 투자유치포상금으로 받은 500만 원을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써달라며 충주시장학회에 기탁했다.

석 사무관의 포상금 기탁은 이번이 두 번째로 지난 2013년에도 포상금 180만 원을 시 장학회에 기탁했다.

당시 투자유치팀장으로 재직한 석 사무관은 다수의 우량기업을 유치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과 함께 투자유치포상금을 받았다.

이번에 기탁한 장학금은 서충주신도시 내 첨단산업단제에 제약기업인 ㈜한국팜비오를 유치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받은 포상금이다.

석 사무관은 "우량기업 유치로 시 발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돼 기쁘다"면서 "포상금을 더욱 가치 있게 쓰기 위해 장학금으로 기탁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충주시는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시민과 기업인 등의 기업유치 참여 분위기 확산을 위해 기업유치 유공자에게 최대 2억 원의 투자유치포상금을 지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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