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한기현 기자] 진천군은 정부가 추진하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도시재생 TF팀을 신설해 이달 21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도시재생 TF팀은 정주권 개발사업, 농산어촌 개발사업 계획 수립과 추진 등 도시 재생사업을 총괄 조정하고 관리하는 업무를 맡는다.

최근 정부는 총 50조원 규모의 도시재생 뉴딜사업 투자 계획을 발표했으며, 해마다 100여 개 사업 대상지를 선정해 2조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도시재생팀은 우선 진천읍 일원에 대규모 공공주택을 건립하는 진천읍 구도심 도시재생사업이 정부 도시재생 공모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또 농림수산식품부의 지역개발 공모사업인 농산어촌개발사업과 지난 1월 국토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구 진천읍 전통시장 도시재생(노후 건축물) 리뉴얼 사업을 전담 추진한다.

진천군은 산업단지 성공 분양과 우량 기업 잇단 유치로 인구 증가 추세가 지속되면서 주택 수요가 급증해 공동주택 공급이 시급한 상황이다.

도시재생팀 관계자는 “충북혁신도시 개발과 교성성석지구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공동주택을 공급하고 있으나 현재처럼 인구 및 도시 규모가 지속적으로 확대되면 추가 공동주택 공급이 필요하다”며 “앞으로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관련한 정부공모사업에 적극 대응하는 등 외부 자원을 활용한 지역 발전 전략을 수립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도시재생팀은 오는 26일 주철관전수교육관 회의실에서 ‘진천군 지역 재생과 향후 과제’라는 주제로 도시재생 전문가와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세미나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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