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석 청주시장 권한대행, 일자리안정자금 홍보 주력 등 강조

이범석 청주시장 권한대행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이범석 청주시장 권한대행이 19일 열린 주간 업무 보고회에서 설 연휴 상황근무 등으로 안전하고 편안한 설 만들기에 힘써준 직원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국비 사업 발굴과 AI 방역에 지속적으로 힘써줄 것을 강조했다.

특히 이 권한대행은 "설 연휴 전까지 두 차례 국비 발굴 보고회를 통해 좋은 사업들이 많이 발굴됐다"며 "충북도와 중앙 부처의 정책 방향을 미리 파악해 다양한 채널을 활용함으로써 실제 국비 확보로 이어지도록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

이어 "야외 스케이트장이 어제까지 운영됐는데 6만7천여 명이 다녀가 지난해(5만1천541명)에 비해 이용객이 30%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라며 "직원들이 많이 고생해준 덕분에 시민들에게 큰 즐거움을 준 것 같아 뿌듯하다"라고 노고를 치하했다.

또 "지난주 국민권익위 부패 방지 시책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2등급) 평가를 받았는데 부패 방지를 위한 우리의 노력이 높이 평가받은 만큼 이 같은 노력이 '청렴도 향상'이라는 결과로 이어지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이달부터 운영하고 있는 '칭찬 릴레이'를 통해서도 직원 상호간 서로 격려하고 돕는 조직 분위기가 조성되도록 함께 힘써달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정부가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소상공인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일자리안정자금을 지원하고 있는데 우리 시 신청 건수는 18.8%로, 전국 평균 보다 약간 높은 수준"이라며 "홍보에 더욱 힘써 많은 소상공인들이 신청할 수 있도록 하자"라고 덧붙였다.

이 권한대행은 이어"인근 지역에 AI가 여러 건 발생해 우리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지난 14일에 이어 오늘(19일)도 민·관·군 합동 방역을 실시할 계획인데 관계 부서와 시민의 그간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긴장감을 갖고 AI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자"고 당부했다.

또 "최근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고 있는데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산림과를 중심으로 산불 예방에 힘쓰고 산불이 발생했을 때는 초동 진화에 주력해 확산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올해 시정 설계가 '새로운 시작, 100만 행복 시민과 함께 더 큰 미래로'란 제목으로 작성돼 배포됐다"며 "이 자료는 올해의 청주시정을 압축적으로 보여주는 자료인 만큼 모든 부서에서는 맡은 바 업무를 하면서 시정 전체를 크게 보고 정책 방향 설정, 신규 사업 발굴 등에 이 자료가 기준이 될 수 있도록 늘 고민하면서 업무를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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