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터가 남지 않는 정교·안전한 수술

충북대학교병원 전경 /중부매일DB

[중부매일 이완종 기자] 충북대학교병원이 충청권 최초 다빈치 로봇 단일공 담남 절제술을 최근 10차례 성공시켰다고 18일 밝혔다.

로봇 단일공 담남 절제술은 외과 류동히 교수팀이 집도한 수술로 다빈치 로봇수술기를 통해 수술자가 외부의 로봇 조종석에 앉아 환자를 수술하는 첨단 수술법이다.

이 수술법은 기존의 복강경 단일공 담남절제수의 불편함을 없애고 수술부위를 최대 15배 확대해 3D로 혈관 등을 볼 수 있으며 손떨림이 보정돼 보다 정교하고 안전한 수술이 가능하다.

특히 배꼽 부위에 2㎝ 크기의 절개만을 통해 수술이 가능하며 회복이 빠르고 흉터가 남지 않아 미용적으로도 우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류동희 로봇수술센터장은 "기존 다빈치 로봇수술기(S)에서 업그레이드된 다빈치 SI로 교체하여 한 단계 더 발전된 단일공 로봇수술에 성공할 수 있었다"며 "배꼽을 통한 최소절개로 흉터가 거의 남지 않고 빠른 회복이 가능하여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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