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규 시장 재선의지...6명 경쟁

[중부매일 서병철 기자] 더불어민주당 제천시장 선거 출마예정자들이 난립하며 치열한 경선이 예고된다.

18일 현재 제천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한 민주당 예비주자는 이상천(57) 전 제천시 행정복지국장, 윤성종(53) 의림포럼 공동대표, 장인수(47) 전 부대변인, 권건중(62) 전 제천·단양지역위원장 등 4명이다. 이경용(52) 전 금강유역환경청장도 22일 출마를 선언 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이근규 제천시장(더불어민주당)이 자신의 SNS를 통해 재선도전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혀 민주당 경선(또는 전략공천)이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근규(58) 현 시장까지 재선 도전에 나서면, 민주당에서 6명의 후보가 경선을 치르게 된다. 이들간의 경쟁은 출마예정자 대부분이 첫날 등록을 마칠 것으로 예상되는 예비후보자 등록이 시작되는 내달 2일부터 본격적으로 불이 붙을 것으로 보이며 이 시장의 공식 출마 선언이 언제가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시장은 지난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13일의 추억'이라는 제목으로 "오늘은 참 일생일대의 가치를 올곧게 세워야 하는 날이다 "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살아가다 보면 유불리나 이해득실에 따라 무언가를 선택하지 말고, 대의명분과 옳고 그름에 따라 결단해야 할 순간이 있다"며 "바보같은 선택으로 보일지 모르지만, 나는 늘 아파하는 사람들과 가슴을 부여안고 더불어 함께 살아가고자 했었다"고 적었다.

그는 "'그런다고 누가 알아주냐'며 안타까와 하는 이들도 많았지만, 내게는 우리네 삶이란 어차피 스스로의 가치를 스스로 지켜가는 것이라는 믿음이 있다"며 "일생을 다 살고 나서 마지막 순간에 생애를 돌아보면, 결국 우리에게 남는 것은 나누고 베풀고 함께 했던 것들이 아닐까"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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