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 현장]

6·13 지방선거를 120일 앞둔 13일 충북선거관리위원회에서 충북지사와 충북교육감 예비후보 등록을 실시했다./신동빈

[중부매일 최동일 기자] 6·13 지방선거의 첫 공식일정인 시·도지사 및 교육감 예비후보자 등록 첫날인 13일 충청권에서는 13명이 등록을 마치고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충청권에서 선거별로 첫날 예비후보자 등록을 마친 출마자들은 ▶충북지사 박경국 ▶충남지사 박수현, 복기왕, 김용필 ▶대전시장 허태정, 남충희, 박태우 등이며 세종시장 선거 신청자는 없었다.

함께 이뤄진 교육감 예비후보자 등록에는 ▶충북 심의보, 황신모 ▶충남 명노희 ▶대전 성광진 ▶세종 최태호, 송명석 등이 이날 신청을 마쳤다.

이날 오전 9시부터 시·도 선거관리위원회별로 등록신청을 끝낸 예비후보자들은 제각각 선거사무소 설치, 간판·현판·현수막 등 게시, 선거용 명함 배포, 시장·거리 등 공개장소 방문 등의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충북에서는 지사 선거에 나선 박경국(자유한국당) 청주청원당협위원장이 가장 먼저 등록을 마쳤으며 교육감 선거에 뛰어든 심의보 충청대 교수와 황신모 전 청주대 총장이 잇따라 신청을 끝냈다.

출마선언을 한 오제세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청주서원)은 의원직을 유지한채 경선을 치를 계획이다. 당초 이날 신청할 것으로 알려졌던 신용한 전 대통령직속 청년위원장은 설 연휴 직후로 등록을 미뤘다.

충남지사 선거 예비후보자로는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복기왕 전 아산시장과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이 잇따라 등록을 마쳤으며 국민의당 소속 김용필 충남도의원도 오전중에 서류를 제출했다.

이미 출마선언을 한 양승조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천안병)은 현역으로 경선에 뛰어들기 위해 예비후보 등록은 하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등록을 마친 대전시장 선거 예비후보는 허태정 전 유성구청장(더불어민주당), 남충희 바른정당 대전시당 위원장, 박태우 한국외대 초빙교수(자유한국당) 등 3명이다.

출마가 예상되는 한국당 소속 박성효 전 대전시장과 육동일 충남대 교수, 정의당 김윤기 대전시당위원장 등은 설 연휴후 등록할 것으로 알려졌다.

충남도교육감 선거에는 명노희 전 충남도교육위원이, 대전시교육감 선거에는 성광진 (사)대전교육연구소장이 유일하게 첫날 예비후보자로 등록을 마쳤다.

반면 세종시장 선거의 예비후보자 등록 신청자는 첫날 없었으며 세종시교육감 예비후보자로 최태호 세종시교육발전정책연구원장과 송명석 세종교육연구소장이 등록했다. 한편 예비후보자가 제출한 전과 및 학력 증명서류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http://info.nec.go.kr)나 '선거정보 모바일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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