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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만 파는 게 아니다…많이 배우고 많이 만나야"

기사승인 2018.02.08  19:4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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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테랑 영업맨을 만나다] 3. 유한양행 충북지점

유한양행 충북지점은 지난해 개인병원전담팀이 전국 55개팀 중 1위를 달성하는 등 전국에서 알아주는 '실력있는' 지점이다. 이제혁 지점장을 비롯한 총 21명의 직원들이 합심해 이룬 성과다. 유한양행 충북지점 이제혁 지점장(사진 가운데), 이승현 개인병원전담팀장(사진 왼쪽), 김희성 사원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 신동빈

[중부매일 안성수 기자] '많이 배우고 많이 만나고 많이 알린다.'


유한양행 충북지점의 영업 슬로건이다. 유한양행 충북지점은 지난해 개인병원전담팀이 전국 55개팀 중 1위를 달성하는 등 전국에서 알아주는 '실력있는' 지점이다. 이제혁 지점장을 비롯한 총 21명의 직원들이 합심해 이룬 성과다. 21명중 19명이 영업맨이다.

"올해에도 전국 1위 실적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유한양행 충북지점 이제혁(54) 지점장은 사원에서부터 일반관리자를 거쳐 지점장까지 오른 유한양행 영업계의 산증인이다. 1992년 4월 입사 이후 26년간 영업에 뛰어든 베테랑 영업맨이다. 지난 2012년 유한양행 충북지점으로 부임한뒤 직원들과 힘을 모은 끝에 충북지점을 전국 상위권 지점으로 올려놓았다.
 

유한양행 충북지점 이제혁 지점장 / 신동빈

"제약영업은 일반영업과 달리 고객이 의사, 약사 등 의료전문가들이다 보니 저희들도 그에 못지않은 지식을 갖고 있어야 해요. 그래서 끊임없이 공부합니다. 약만 파는 게 아니라 약의 성분과 부작용, 신체에 미칠 영향 등에 대한 정보도 같이 얘기해줘야 하거든요."

이 지점장은 영업맨의 요건으로 '끊임없는 공부'와 '성실성'을 꼽았다. 충북지점은 매일 아침 8시부터 1시간씩 사무실에서 화상교육을 통해 전문지식을 공부하고 있다. 사내교육에는 전 직원이 참여한다.

"저희 회사는 신입직원이 들어오면 꼭 영업을 거치게 합니다. 이후 홍보, 인사, 경영 등 자신에게 맞는 팀으로 보내는데 저는 영업이 딱 맞더라고요. 도전할 수 있고, 내가 노력한만큼 성취할 수 있고, 보람도 크니까요."

하지만 제약영업이 녹록치만은 않은 일이다. 

"각별히 애정을 갖고 가르친 직원이 다른 길을 가기 위해 지점을 떠날 때 가장 아쉬워요. 영업이 힘들어서, 주눅들고 의욕이 꺾여서 후배들이 일을 그만두는 경우가 있는데 조금만 더 버티면 되는데 아쉽죠."

제약영업의 고단함에 힘들어하다가 이직을 결정하는 후배들에게 "나도 그랬던 적이 있었다고, 하지만 이겨냈다고, 지금 멈추지 말라"고 조언한단다.

(주)유한양행 영업직원들은 모두 정규직이다. 영업직원들에게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고, 신뢰도도 높아 관리자나 지점장도 모두 정규직내에서 임명된다.

 

유한양행 충북지점 이승현 팀장 / 신동빈

올해로 입사 14년차인 이승현(39) 차장은 충북지점에서 개인병원전담팀을 이끌고 있다. 30대의 젊은 팀장이다. 그는 전국 영업지점 개인병원전담팀 55개 가운데 2016년 54위에서 2017년 1위로 끌어올리는 '역사'를 만들어냈다.

"충북지점 직원 21명중 제가 충북지점에서 가장 오래 근무했어요. 4년 전 팀장을 맡게 돼 사실 부담이 컸어요. 저마다 다른 영업방식을 가지고 생활해오신 분들이 많으니까 저의 주관만 내새울 수도 없는 입장이죠. 그래서 제가 먼저 솔선수범해 믿음을 보이기로 했고, 그것이 팀워크로 이어져 전국 꼴찌였던 우리 팀이 전국 1위를 하는 쾌거를 이뤘습니다."

이 차장에게 영업은 '소통'이다. 그는 영업을 통해 인간관계를 다지고 서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점을 영업의 장점이자 즐거움으로 삼고 있다.

"평소에 사람들로부터 '상대의 말을 잘 들어준다', '이 차장과는 말이 통한다'는 말을 종종 들어요. 영업에서 첫째는 소통이죠. 영업뿐만 아니라 모든 일에도 소통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유한양행 충북지점 김희성 사원 / 신동빈

충북지점 개인병원전담팀에 들어와 4년째 근무중인 김희성(29) 사원은 충북지점의 '강심장'으로 통한다. 지난해 실적 전국 4위로 동기 중 최고 실적을 냈다. 실적의 비결은 남다른 사교성과 준비성이다. 다양한 경험에서 비롯됐다.

"어려서부터 많은 경험을 해보고 싶었어요. 식당 아르바이트로 시작해서 장사, 영업까지 안해본 일이 없죠. 어릴 적 무전여행 중에는 길거리 잡화점에서 사장님 대신 잡화를 팔아서 밥값을 챙긴 적도 있고, 카드영업으로 지점 1등을 거머쥔 적도 있습니다."

군생활 때 조교생활을 하던 김 사원은 한때 가르치는 것에 매력을 느껴 교사를 목표로 세우기도 했지만, 다양한 경험 끝에 영업이 천직이라는 걸 깨달았다.

"가르치는 것에 매료돼 선생님을 꿈꾼 적이 있었지만 다양한 경험 속에서 저에게 맞는 일은 영업이란 것을 알게 됐어요. 한 때 신용카드, 휴대폰 판매 등 다양한 분야의 영업일도 시도했었지만 지인영업이라서 맞지 않았어요. 그러던 중 의사와 약사 등 특정분야 전문가들을 상대하는 제약영업에 관심을 갖고 입사하게 됐어요."

김 사원은 지난해 청주대의 '선배초청 강좌'에서 강의를 하기도 했다. 그의 올해 계획은 전국 1위 실적 달성이다.

"노력이 결과(성과)로 이어지는 영업이 너무 좋아요. 올해 목표는 동기 중이 아닌 전국 모든 유한양행 영업인 전체에서 실적 1위를 달성하는 것입니다."

(주)유한양행은 1926년 설립된 국내 제약회사의 대표 장수기업이다. 현재는 의약품만이 아닌 건강기능식품, 생활용품, 동물약품, 화장품 등도 개발해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안성수 기자 seongsoojb@jbnews.com

<저작권자 © 중부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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