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플러스]
[중부매일 최동일·김성호·송휘헌 기자] 자유한국당이 6월 지방선거에 대비해 전략·조직·정책·홍보 등 선거 전분야를 이끌 지방선거기획단을 운영하는 등 당내 관련 기구들을 풀가동하는 등 본격 지방선거 모드에 돌입한 모양새.
홍문표 사무총장이 이끄는 당 지방선거기획단은 지난달 24일 중앙당사에서 첫 회의를 열었으며 앞서 당헌당규개정특별위도 당 혁신안 등을 토대로 당헌·당규 개정안 마련중.
특위에서 기초단체장 공천룰과 관련해 후보자간 경선시 당원 의사반영 비율을 높이기로 했으며 '공천룰' 변경 등 예민한 부분을 당헌·당규 개정안에 담을 것이라는 당 관계자의 전언.
유행렬 청 행정관, 봉하마을 방문
8일 청와대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 생일을 맞아 문재인 대통령의 축하난을 전달했는데 유행렬 선임행정관이 사절단 대표로 방문해 눈길. 지방선거에서 청주시장 출마가 예상되는 유 선임행정관은 이날 정무수석실 직원들과 함께 봉하마을을 찾아가 축하난과 함께 문 대통령의 축하말씀을 전한 뒤 노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
이날 축하난 전달을 문 대통령이 평창동계올림픽 개막 준비로 바쁜 가운데 전임 대통령에 대한 예우를 다하기 위해 이뤄졌으며 이에 권 여사는 평창올림픽 성공과 남북관계 개선을 기원하는 화답을 한 것으로 알려짐.
이상민 의원, 독일 대통령 방한행사 참석
6월 지방선거 대전시장직에 도전장을 내민 더불어민주당 이상민 의원(유성을)이 독일 대통령 방한과 관련 대사관 리셉션과 청와대 오찬, 국회의장 예방 등의 행사에 한국의원친선협회장 자격으로 참여. 이 의원은 지난 7일부터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 참석을 위해 한국을 방문하고 있는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 내외 방한행사에 잇따라 참석했으며 지난해 독일에서 열린 '제 16차 한독포럼'에 참가하는 등 양국 우호증진과 협력을 위해 노력. 이 의원은 앞으로도 한국과 독일간 유대 강화는 물론 지방분권, 통독, 정치발전 그리고 4차 산업혁명 등의 분야에서 독일로부터의 경륜과 결속을 이끌어 낼 계획이라고 소개.
충북 여성의원, "의회에서도 성희롱"
더불어민주당 전국여성지방의원협의회 충북지회가 지난 5일 '미투' 캠페인 지지선언을 했는데 이날 행사에 총 11명의 도·시·군 여성의원들이 동참.
참석자 중 한 의원은 "회식이나 해외연수 등의 자리에서 남성의원 중심 언어성폭력이 종종 나온다"며 "식사자리에서 남성의원이 방호수를 알려주면서 방문해도 좋다라거나 이것도 못 옮기면서 애는 어떻게 낳냐 등의 발언이 있었다"고 폭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