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족, "평소 업무과중으로 스트레스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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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매일 정구철 기자] 충주 공군비행단에 부임한 지 나흘밖에 안된 초급장교가 장교 관사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어 군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20일 부대에 따르면 충주에 있는 공군부대 소속 A 소위가 지난 19일 오전 7시 16분께 장교 숙소 난간에서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부대원이 발견해 군 당국에 신고했다.

A 소위는 청주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작년 12월 1일 공군 학사장교로 임관, 교육을 받은 뒤 이 부대로 배치된지 나흘만에 숨졌으며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유족은 부대에서 행정계장을 맡은 A 소위가 업무과중으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왔다고 주장했다.

군 당국은 유족의 동의를 얻어 부검을 실시하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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