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서병철 기자] 단양군이 '꿈과 희망의 시대, 새로운 미래농촌 건설 '을 목표로, '살맛나는 농촌만들기'에 나섰다.

이를 위해 청정농산물의 고장인 단양군은 4대 전략목표 및 8개 이행과제를 수립하고, 64억여 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첫번째 전략목표인 농업인 복지향상과 전문농업인 육성을 위해 8억9천300만원을 들여 26개의 세부사업을 추진한다.

여성 농업인을 위한 가족 공동협약과 행복바우처, 출산 여성농업인 농가도우미, 여성농업인 동력분무기세트 지원 등 다채로운 사업도 마련했다.

농번기 마을공동급식소 운영과 ▶자녀학자금 지원 ▶선진지 견학 ▶농업인단체 대회 ▶농업경영체 농업경영 정보제공 ▶마을 CCTV 설치 등 다양한 지원사업도 펼친다.

두번째 목표인 청정농산물의 고장이라는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 32억2천만원을 투입한다.

지난해 406개 친환경농산물 인증농가를 430농가(300ha)로 늘리고, 친환경농산물 인증농가 생산자재, 유기농자재, 친환경생물학적 제초 등을 지원한다.

유기가공업체 선물용 포장재와 유기농산물 생산, 댐 규제지역 친환경 농업 육성, 친환경 농산물 전시직판 행사 등 다채로운 지원 사업을 통해 친환경농산물 생산과 유통을 돕는다.

23억원을 들여 1만5천462톤의 유기질 비료도 공급한다.

세번째 목표인 농산물 브랜드 육성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한우개량 등 11개 사업에 17억3천300만원을 투입한다.

인공산란장 설치와 토종어류 치어매입 방류 등 13개 사업에 2억5천900만원을 지원해 토종어종 생산기반 구축과 체험관광 육성에도 나선다.

네번째 전략목표인 귀농·귀촌농가 유치 및 안정정착 지원 등 24개 사업도 추진한다.

한편 단양군은 지난해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및 국가대표브랜드 대상, 강소농 최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이호재 농업행정팀장은 "살맛나는 복지농촌 실현 및 신기술 보급과 강소농 육성으로, 살맛나는 부자농촌 만들기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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