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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립국악단 지휘자 성희롱 발언' 칼 빼든 여성계

기사승인 2018.01.18  22:3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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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여성연대 성명서, 엄정한 진상조사 결과 공개요구
오늘 징계위 "젠더 관점 갖춘 전문가 포함" 강력 촉구

조정수 청주시립국악단 지휘자 / 중부매일 DB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속보= 조정수 청주시립국악단 지휘자의 성희롱 발언과 관련해 충북여성연대가 엄정한 진상조사과정과 결과에 대한 공개 답변을 요구하는 등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충북여성연대는 19일 진행되는 징계위원회에 외부전문가로 젠더 관점을 갖춘 전문가 포함과 더불어 청주시립예술단 운영위원위원회에 공정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위원을 제척하라고 요구했다.

충북여성연대는 19일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단원들에게 진상조사를 한다고 받은 질문지 만으로는 전체적 상황을 판단하는데 한계가 크다고 본다"며 "직접 성희롱 피해 당사자이 대해 청주시 성희롱 고충위원회 조사나 청주시 감사관실에서의 구체적이로 종합적 조사 결과가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충북여성연대는 "재임용이나 성희롱 등의 문제로 인한 내부 징계 논의시 시 관계자들로 구성된 징계위원회에서 논의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며 "공·사적으로 관련돼 공정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위원(합창단, 교향악단, 무용단 예술감독)을 배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충북여성연대는 "피해자들에 따르면 지난번 합창단 지휘자 성희롱 사건 징계위원으로 참여해 국악단 지휘자가 합창 지휘자에 대해 '저 사람 내가 살렸다'고 하는데 징계위원회의 객관성 담보가 부족한 근거로 제시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충북여성연대는 "성희롱 판정에 대한 결론이 먼저 난 뒤 이를 발표하고 가해 당사자에 대한 징계 등의 논의와 운영위원회에서의 재임용 논의가 순차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충북여성연대는 "해마다 불거지는 성희롱과 공직사회에서 발생하는 비위사실에 대해 미온적이거나 부족한 대응으로 이어져 청주시민으로부터 근원적 신뢰를 받기 어려운 지경에 이르렀다"며 "특히 청주시 예술단내 여성단원에 대한 성희롱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며 거의 매해 반복되고 있다"고 밝혔다.

충북여성연대는 "이번 사건에서도 피해자가 호소하는 직장내 성희롱 피해에 대해 청주시가 성희롱 상담창구를 통해 적극적으로 선제적인 피해자 면담과 피해 회복을 위한 지원 등의 피해자 관점의 인권대응을 하지 못하는 것을 보며 안타까움을 넘어 향후 공직사회의 성평등 실현을 기대하게 어렵다"고 전했다.

충북여성연대는 "성평등한 청주, 여성친화 청주시를 위해 이번 사건에 대한 근원적 대책을 세울 것을 주장하며 청주시립국악단 성희롱 사건에 대해 엄정한 진상조사 과정과 결과에 대한 공개답변을 요구한다"며 "19일 진행되는 징계 위원회 성희롱 심의에 외부 전문가로 젠더 관점을 갖춘 전문가를 반드시 포함할 것, 공·사적으로 관단돼 공정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잇는 위원을 제척하는 자체 검열의 공정한 결정으로 대시민 신뢰도를 높일 것"을 강력 요구했다.

이에 앞서 청주국악협회가 17일 막말 비하 청주시립국악단 지휘자를 규탄하는 성명서를 발표했고 청주예총 등 단체들도 대응방안을 모색하는 등 파문이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


이지효 기자 jhlee@jbnews.com

<저작권자 © 중부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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