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0억 규모 사업 위·수탁 협약...옛 중앙초 부지에 2021년 완공

충북도의회 신청사가 지어질 옛 중앙초 전경 / 중부매일 DB

[중부매일 최동일 기자] 올해부터 추진되는 충북도의회 청사 신축사업을 충북개발공사가 맡는다.

11일 충북개발공사에 따르면 최근 충북도와 430억원 규모의 도의회 청사 건립사업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따라 충북개발공사는 도청 옆 옛 중앙초등학교 부지 1만3천500㎡에 지하1층·지상5층, 연면적 1만6천㎡ 규모의 의회동 청사를 신축하게 된다.

충북개발공사는 먼저 예정 부지의 기존 건물 철거와 폐기물 처리를 비롯해 각종 인·허가, 설계, 문화재 조사, 시공 등 신축 사업을 총괄하게 된다.

도의회 청사 설계는 오는 3월 공모절차를 밟아 6월쯤 당선작을 확정할 예정이며 연내 설계를 마무리하고 내년 공사에 들어가 오는 2021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도는 올해 예산에 도의회 청사신축 설계·감리비 80억원을 편성했으며 총 사업비는 430억원 가량이 될 것으로 보인다.

새로 지어지는 도의회 청사에는 야외공연이 가능한 도민광장과 북카페, 작은도서관 등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지상공간과 300여대 규모의 주차공간이 마련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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