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반부종환자 치료 예측...새로운시각 제시

황혜성 안과 전공의

[중부매일 이완종 기자] 충북대학교병원 황혜성 안과 전공의(레지던트 3년)가 안과 분야 세계적 학술지인 'Investigative ophthalmology & visual science'에 논문을 발표했다.

14일 충북대병원에 따르면 황 전공의는 당뇨황반부종이나 망막혈관폐쇄에 의한 황반부종 환자에게 치료 반응성의 예측 인자로서 스펙트럼역역 빛간섭단층촬영상에 나타나는 고반사점이 가지는 의의에 대한 연구를 진행해 왔다.

앞서 황반부종 환자는 유리체강내 항혈관내피성장인자항체(Anti-VEGF) 주사와 유리체강내 덱사메타손 주사 등의 치료를 통해 시력 개선 효과가 나타나지만 일부 환자는 효과를 보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이에 치료 방법에 대한 반응성을 예측 할 수 있는 인자를 찾기 위한 다양한 연구가 진행됐다.
연구 결과 황반부종 환자가 빛간섭단층촬영에서 흔히 발견되는 고반사점의 수가 많을수록 유리체강내 Anti-VEGF 주사에 치료 반응이 좋지 않았으며 이 환자들은 유리체강내 덱사메타손 주사를 시행한 경우 치료 반응이 더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황 전공의는 고반사점이 황반부종환자의 반응성의 예측인자로 사용될 수 있다는 결론을 도출해 내며 기존의 치료의 새로운 시각을 제시했다는 공로를 인정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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