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평위 개최…일정·방식 등 논의

[중부매일 한인섭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내년 지방선거 공천에 반영하기위해 선출직 공직자들에 대한 평가에 착수했다.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은 23일 선출직공직자평가위원회(위원장 주종혁·청주대 교수)를 열어 기초단체장과 광역·기초의원 평가기준, 방법, 일정 등에 대해 논의했다.

충북도당은 이날 회의에서 중앙당 공평위가 평가 방식을 확정하면 다음달부터 시스템을 가동해 12월말까지 마무리 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공평위의 평가 결과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구성될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원회와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에 전달, 예비후보자격심사와 공천심사 자료로 활용된다.

공평위는 기초단체장의 경우 직무활동과 공약이행 평가, 자치분권 활동 등을 평가할 방침이다. 지방의원은 의정활동과 지역활동으로 구분해 평가한다는 방침이다. 중앙당 공평위는 이달말께 세부평가방법을 확정할 예정이다. 민주당은 지난해 실시된 20대 총선에서 선출직공직자에 대한 평가 방식을 처음으로 적용했다. 민주당은 이같은 평가를 토대로 하위 20%에 해당하는 의원은 공천에서 배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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