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 제98회 전국체육대회] 12. 충북대표선수단
대회 하루 앞두고 준비 만전…선수·임원 총 1천714명 참가
사전경기 배드민턴 4위 쾌거…사격 등 우수 종목 메달 기대
[중부매일 이완종 기자] 제98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하는 충북선수단은 하루 앞으로 다가온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충북선수단은 올해 체전에 '종합 2위(금 65개, 은 75개, 동 110개, 총득점 5만3천점)'를 목표로 46개종목(정식 45, 시범 1)에 선수 1천335명, 임원 379명 등 총 1천714명이 출전한다.
앞서 도 대표 선수단은 강도높은 100일 강화훈련을 통한 경기력향상을 위하여 담금질을 이어왔고, 각 종목별 팀들은 목전으로 다가온 실전에 대비하여 막바지 경기력 점검을 마치고 출격명령만을 기다리고 있다.
특히 본경기에 앞서 사전경기로 여고농구, 남·녀 일반부 하키, 배드민턴 종목이 치러졌다. 이 가운데 지난해 10위권 밖에 있던 배드민턴에서 충북이 선전을 펼치며 종합 4위를 달성하는 쾌재를 불러왔다.
이 기세를 몰아 개최지 이점을 최대한 살려 목표달성을 이루겠다는 각오다.
충북도체육회는 올해 체전은 각종 전국대회 입상성적과 종합 경기력을 분석한 결과 득점 비중이 높은 단체경기에서 축구(예성여고), 배구(남고부·제천산업고), 럭비(남고부·충북고), 야구소프트볼(남고부·세광고), 농구(남대부·건국대), 핸드볼 남고(청주공고), 여고(일신여고), 남일(SK호크스), 세팍타크로(남일·청주시청) 등 20여개 단체종목과 우리도 강세종목인 육상, 정구, 양궁, 사격, 조정, 롤러, 우슈 등 10여개 종목에서 종목별 종합입상을 전망했다.
이외에도 체조의 기대주 윤나래(제천시청)가 기계체조에서 3관왕(마루, 평균대, 개인종합)에 도전하고 있고, 우슈 장권 조승재(충북개발공사)·남권 고동규(충북체고), 역도 77kg급(이학영)· 63kg급(정윤아, 이상 충북체고)·56kg급(이혜성, 충북도청), 씨름 역사급 신희호(운호고), 장사급 김진(증평군청), 유도 90kg급 서재현(청석고), 57kg급 김주희(충북체고) 등도 월등한 기량을 갖춰 금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한흥구 충북선수단 총감독(충북체육회 사무처장)은 "이번 체전에서 충북은 목표인 종합 2위를 달성하기 위해 서울과 대회 마지막까지 접전이 예상된다"며 "선수들이 끝까지 최선을 다해 목표한 바를 이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98회 전국체육대회 20일 오후 6시 충주종합운동장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7일간의 대장정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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