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자문회의 18기 충북지역회의 출범식
박문희 부의장 취임...시·군 지역대표 임명장

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회 제18기 충북지역회의가 25일 청주시농업기술센터 청심관에서 자문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가졌다. 이날 출범식에서 취임한 박문희 충북지역 부의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김용수

[중부매일 한인섭 기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충북지역회의는 25일 박문희 부의장(전 충북도의원) 취임식과 함께 '18기 충북지역회의 출범식'을 개최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충북지역회의는 이날 오후 2시 청주시 농업기술센터 청심관에서 이시종 지사와 국회 변재일 의원, 김덕룡 민주평통 수석부의장, 자문위원 등 500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사를 가졌다.

박문희 부의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북한의 도발로 촉발된 엄중한 시기여서 민주평화통일 자문위원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절실한 상황이 됐다"며 "한반도 평화 공존과 번영을 위한 국민적 공감대를 조성하기 위해 자문위원들이 국민 속으로 들어가 현장에서 실천적인 활동을 전개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는 취임식과 출범식에 이어 김연철 인제대 통일학부 교수가 강사로 나서 '문재인 정부의 평화·통일'이라는 주제로 특별강연도 진행됐다.

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회 제18기 충북지역회의가 25일 청주시농업기술센터 청심관에서 자문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가졌다. 이날 출범식에서 취임한 박문희 충북지역 부의장이 충북지역 간부위원들을 소개하고 있다./김용수

헌법기관이자 대통령 직속 통일자문기구인 제18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수석부의장 김덕룡)는 지난 1일 공식 출범했다. 평통은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 기반 조성'이라는 목표와 '국민 속으로, 국민과 더불어, 국민과 하나 되어'라는 전략으로 현장 중심의 통일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충북지역회의는 11개 시군의 지역대표, 직능위원 등 631명이 임명장을 받았다. 충북지역회의 임원에는 박문희 충북부의장과 신호태 지역회의간사(청주), 권현숙 여성위원장(청주), 변민수 청년위원장(청주), 허창원 대외홍보위원장(청주), 유재훈 기획조정위원장(청주), 허영옥 국민소통위원장(충주), 육미선 사회문화교류위원장(청주)이 각각 임명됐다. 또 류한복 평화발전위원장(청주), 김윤 국제협력위원장(청주), 김영옥 종교위원장(청주), 김유호 통일법제위원장(청주), 유호근 충북평화통일 포럼연구위원장(청주) 등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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