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여가 인프라 확충 등 시민체감시책, 내부조직 효율성 강화 등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청주시(시장 이승훈)는 지난 22일 상수도사업본부 업무 보고를 마지막으로 2018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마치고 총 831개 사업의 청사진을 내놓았다.

이번 업무 보고회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시민여가를 위한 문화·체육·관광·공원 인프라 확충과 ▶교통 및 재난안전 시설·시스템 보강 등 시민체감시책에 중점을 뒀으며 ▶시민스스로 애향심을 같고 하나로 뭉칠수 있는 홍보전략과 콘텐츠 발굴 및 시민운동을 통한 건설적이고 품격있는 시민참여방안은 물론 ▶지역농산물 발전전략 및 지역특화기업 발굴·유치 등 경제시장으로서 지역경제활성화 방안도 놓치지 않았다.

조직 내부적으로는 부서장 리더십과 공정한 인사 및 시, 구, 읍·면·동 역할 조화 등 효율적 조직운영을 강조했다.

또한 4개 구청 업무보고 시에는 본청과 읍·면·동의 중간자적 역할을 강조하며 최일선에서 시민들이 요구하는 사업과 의견에 귀를 기울여 본청 해당부서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는 조화로운 구정운영 추진을 당부했다.

지난 민선6기 3년 동안 통합 청주시 기반을 확충하고, 사상최대의 성과를 기록하며 중부권 핵심도시로서 대 내외적으로 명성을 떨쳤다면, 4년차에는 85만 시민의 삶을 보듬는 체감사업에 집중하며 시민과 지역의 잠재력을 키울 수 있는 지속가능한 정책마련에 역점을 둔 것으로 해석된다.

보고회는 시장 주재로 시산하 전 국·소·청과 출자·출연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8월 28일부터 9월 22일까지 약 한달간 23회에 걸쳐 진행됐으며, 단순 보고 형식이 아닌 대화식으로 진행되고, 새정부 국정과제 연계사업도 함께 검토해 생산적 업무보고가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이승훈 시장은 통합 청주시 4년차 노하우를 바탕으로 각 부서로부터 보고된 모든 사업을 일일이 짚어가며 ▶민원발생 등으로 지연되는 사업은 부서장들과 허심탄회한 대화를 통해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신규사업은 미래 청주시에 대한 장기적인 방향성을 제시하는 등 특유의 세밀함과 통찰력으로 업무계획 보고를 진행해 직원들의 공감을 얻었다.

이승훈 청주시장은 "시정의 각종 사업들에 대해 시민수요와 만족도를 파악하는 등 시민들 입장에서 꼼꼼히 따져 추진하고, 장기적인 청주시 발전을 위해 거시적·미래지향적 안목으로 시정 전략을 다듬어 주기 바란다"고 주문하며"통합 청주시 초대시장으로서 앞으로도 시정을 위해 혼신의 힘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2018 주요업무계획으로 보고된 831건의 사업은 90여 건의 검토과제 보완을 통해 다듬어진 뒤 2018예산 안과 함께 11월 중 의회에 제출돼 12월 중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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