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엑스포 행사 덕에 지난 15일 '2만7천783명'

14일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 행사장에는 중국을 대표하는 화장품 분야 파워블로거이자 BJ 역할을 하는 '왕홍' 3인이 깜짝 방문해 눈길을 끌었다.

[중부매일 한인섭 기자] 2017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 행사가 치러지는 기간에 KTX 오송역 1일 이용객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20일 충북도에 따르면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가 열린 지난 15일 KTX 오송역 이용객이 2만7천783명을 기록했다. 이는 KTX 오송역 하루 평균 이용객 1만7천여 명보다 1만여 명 증가한 것이다. 또 지난해 10월 열린 제3회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 당시 최고치를 기록했던 2만150명보다도 7천633명이 늘어난 수치다. 행사가 열린 5일동안 평균 이용객은 2만1천335명을 기록해 평소보다 4천여명이 증가했다. 행사기간동안 전체 이용객은 10만 6천679명 이었다.

도는 이처럼 오송역 이용객이 늘어난 것은 다양한 화장품과 뷰티제품을 저렴하게 판매한 마켓관과 글로벌 바이오코스메틱 컨퍼런스, 뷰티오픈스튜디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주목을 받은 결과로 풀이했다. 또 뷰티업계 종사자와 전공 대학생들이 광주와 대구 등 전국에서 방문한 것도 한몫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번 행사에는 베트남 하노이 단체관람객을 비롯해 상명대, 동신대, 대구한의대, 충남도립대, 대전과기대, 우송정보대, 병천고 등 137개 학교와 단체 등 1만여 명의 단체 관람객이 현장을 찾았다.

충북도 관계자는 "KTX 오송역에서 열린 엑스포에 1일 사상 최고치인 2만 7천783명이 이용한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며 "엑스포가 화장품산업과 K-뷰티를 선도하는 역할 외에도 오송역 활성화에도 상당부분 기여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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