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2명 선발에 2만8천779명 접수…평균 경쟁률 129.6대 1
공무원시험 최초 화장실 사용 허용

2017년 서울시 지방직 공무원 시험을 이틀 앞둔 22일 오후 서울 동작구 노량진에 위치한 학원에서 수험생들이 시험 준비에 열중하고 있다. 서울시 인재개발원에 따르면 이번 서울시 공무원 시험에는 1613명 선발에 13만9049명이 접수, 평균 경쟁률 86.2 대 1을 기록했다. 2017.06.22. / 뉴시스

[중부매일 김성호 기자] 2017년도 지방공무원 7급 공개경쟁신규임용시험이 오는 23일 서울을 제외한 16개 시·도, 62개 시험장에서 실시된다.

20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이번 시험엔 전국 16개 시·도에서 총 222명 선발에 2만8천779명이 지원해 평균 129.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전북 292.7대 1 ▶대전 245.8대 1 ▶광주 231.6대 1 순으로 높은 경쟁률로 보였다.

모집 직군별 경쟁률은 행정직군 145.3대 1(선발191명/2만7천753명), 기술직군 33.1대 1(선발 31명/1천26명)로 나타났다.

지원자의 분포를 살펴보면 연령별로 20세~29세가 47.1%(1만3천560명)로 가장 많고, 30세~39세가 43.0%(1만2천389명), 40세 이상도 9.8%(2천830명) 지원했다.

출연자중 남성비율은 51.3%(1만4천771명)로 여성비율 48.7%(1만4천8명)보다 다소 높게 지원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시험에는 특성화고·마이스터고등학교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기술계 고졸 9급 경력경쟁임용시험과 연구·지도직 시험도 함께 치뤄진다.

9급 고졸 경력경쟁임용시험은 17개 시·도 227명 모집에 2천57명이 지원해 9.1대 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

연구·지도직의 경우 12개 시·도 289명 모집에 6천794명이 지원해 23.5대 1의 평균 경쟁률을 보였다.

필기시험 합격자 발표는 오는 10월19일부터 11월17일까지 각 시·도별 누리집(홈페이지)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며, 11월중 면접시험을 거쳐 11월말에서 12월초에 걸쳐 최종 합격자가 발표된다.

이런 가운데 이번에 시행되는 7급 공개경쟁임용시험에서는 '공무원시험 처음으로 시험시간 중에 화장실을 사용' 할 수 있도록 해 수험생들의 편의를 도모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응시자 준수사항, 교통 안내사항 등에 대해서는 응시지역 시·도의 공고문을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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