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플러스]

이해찬 의원 / 뉴시스

신설 발언에 충북정치권 대응 관심

세종시의 국회 이해찬 의원이 기자간담회를 통해 KTX 세종역 신설을 재추진하겠다고 발언한 사실이 알려져 충북 정치권의 대응이 주목. 특히 이 의원과 같은당 소속인 청주권 국회의원들과 이시종 지사가 어떻게 대응할지 관심사.

청주권 시민단체들은 2016년 총선 과정에서 세종역 추진 움직임이 제기돼 'KTX 세종역 저지를 위한 충북 범도민비상대책위원회'를 결성하는 등 강력 반발했던 상황. 이로인해 세종시와의 시민단체 차원의 교류협력은 대부분 단절된 상황. 문재인 대통령 역시 대선 과정에서 충청권 광역지자체들의 의사를 따르겠다는 것으로 반대 입장을 보였으나, 이 의원이 다시 무리수를 두고 나온 것.

"국민의당 여성위원장 선거 흥행"

국민의당 충북도당 여성위원장에 당선된 남연심 청주시의원(사진 왼쪽서 두번째)과 신언관 도당위원장(사진 맨 왼쪽), 출마자들이 선거 결과가 발표된 후 축하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국민의당 충북도당은 지난달 30일 실시된 여성위원장 선거에 800여명의 여성당원이 투표에 참여하자 흥행에 성공했다고 자평.

국민의당 충북도당 관계자는 "지난달 27일 실시된 전당대회에서 안철수 당 대표가 선출되고 새로운 지도부가 구성돼 당원들이 많은 관심을 보여 투표율도 높아진 것 같다"고 분석하고 "여성위원장 선거 흥행으로 조직활성화와 함께 충북도당에 상당한 활력소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시.

신언관 위원장도 당선 축하 인사말을 통해 "내년 지방선거에서 기필코 승리해 녹색 태풍을 재현하자. 다시 뛰자"고 목청.

"에어로K, 외자 배후설은 음해성"

'에어로 K'의 강병호 대표 / 뉴시스

청주공항을 모기지로 저가항공사 설립을 추진중인 에어로 K사가 외국계 자본이 유입돼 국토교통부가 직접 조사를 벌이고 있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에 대해 적극 해명.

에어로 K사는 기자들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최근 에어로 K의 배후에 에어아시아를 비롯한 외국계 자본이 있고, 국토교통부가 이에 대한 직접 조사를 벌이고 있다는 일부 지적이 있다는 보도가 있었다"며 "외국계 자본이 배후에 있다는 얘기는 이전부터 경쟁업체들이 에어로 K의 시장 진입을 막고자 퍼뜨린 음해에 불과하다"고 반박.

에어로 K사는 이어 "국내자본을 바탕으로 설립된 순수 국내 기업"이라고 강조하고 "외국인 지분규모는 22%로 국내 상장기업 평균인 30%에도 미치지 못한다. 외국인 투자자 대부분은 개인 자격이어서 외국인 항공사와는 무관하다"고 해명.

도의회 건설소방위, 6일 정책토론회

충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는 다음달 6일 오후 1시 30분 오송C&V센터 대회의실에서 '재난 없는 안전 충북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할 예정.

이날 열릴 토론회는 조운희 충북도 재난안전실장, 이재은 충북대 교수, 양기근 원광대 교수가 기조 발제를 할 예정. 이어 임순묵 위원장(충주3)이 좌장을 맡아 토론을 진행할 예정.

임 위원장은 "지난 7월16일 충북 지역 집중호우 피해를 계기로 충북의 재난관리시스템 전반에 대한 실태진단과 제도개선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라고 설명. 한편 도의회는 예산결산위원회 부위원장에 황규철(더민주당·옥천2) 의원을 선임. 황 의원은 이른바 '물난리 유럽 외유'로 의원직을 사퇴한 최병윤 전 의원(음성1)의 뒤를 이어 부위원장직을 수행할 예정

"정부, 내년도 농업 예산은 제자리"

문재인 정부의 내년도 예산안 중 농림축산식품부 예산은 14조5천억원으로 정부 전체 예산 증가율 대비 178분의 1에 불과한 0.04%(53억원) 증가에 그쳤다는 비판이 제기. 해양수산부 예산도 4조9천억원으로 0.6%(300억원) 감소. 대부분의 정부 부처가 '예산 폭탄'으로 '예산 잔치'를 벌이는 데 농수산업과 농어민들은 철저히 배제됐다는 주장.

실제, 내년도 농업 예산 증가율 0.04%는 2014년 0.8%, 2015년 3.0%, 2016년 2.3%, 2017년 0.8% 이래 최저.

농업 예산이 정부 전체 예산에서 차지하는 비중 역시 2014년 3.83%, 2015년 3.74%, 2016년 3.72%, 2017년 3.62% 이었는데, 이번에 3.38%로 사상 가장 큰 폭으로 줄어들은 것으로 확인. 내년 해양수산 예산 또한 오히려 0.6% 감소했고, 이는 사상 처음있는 일. 정부 전체 예산에서 차지하는 해양수산 비중 역시 고작 1.15%로 역대 최저치. / 한인섭·김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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