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주택 50호, 국민임대주택 100호 등 총 150호 사업비 210억원 투입

[중부매일 김덕환 기자] 부여군 부여읍에 LH공공임대아파트가 들어선다.

부여군은 국토교통부에서 시행한 2018년 마을정비형 공공주택공모사업에 부여읍 동남지구가 최종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은 지자체가 주도해 지역특성에 맞는 임대주택의 유형과 호수, 비용분담 계획 등을 수립해 제안하는 수요자 맞춤형 사업으로 주변지역 마을정비계획까지 포함하고 있어 도시재생 효과가 크다.

국토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동남지구 마을정비형 공공주택 사업은 젊은 층을 대상으로 한 행복주택 50호와 서민을 위한 국민임대주택 100호 등 총 150호, 사업비 210억원이 투입된다.

특히 부여읍 동남리 일대 도시계획도로 건설, 상하수도 정비 등 마을정비도 함께 진행되어 정주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동남지구는 사업대상지 인근에는 국도4호선과 학교, 박물관, 서동공원 등 문화ㆍ경제ㆍ교육ㆍ행정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기반시설이 잘 조성되어 있다.

이번 사업은 올해 말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업무협약을 맺고, 지구지정?지구계획 및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 후 토지보상 및 건설사업을 완료하여 2021년 입주할 계획이다.

이용우 부여군수는 "정주여건 부족으로 인구 유출이라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여읍에 도시 재생의 동력이 장착되었다"며 "특히 젊은 층과 에 안정적인 주거 공간을 제공해 인구 증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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