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종묵 소방청 초대청장, 류희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 대학원 동문
한범덕 전 행정자치부 제2차관, 박경국 전 안전행정부 제1차관도

조종묵 소방청장 / 충북대 제공

[중부매일 김금란 기자] 충북대 행정학과가 연이어 차관급 인사를 배출하면서 주목 받고 있다.

문재인 정부에 입성한 조종묵(56) 초대 소방청장과 류희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차관급)은 충북대 행정학과 대학원 동문이다.

지난 8일 임명된 조종묵(56) 초대 소방청장은 2001년 충북대 대학원 행정학과에 입학해 2010년 행정학 박사를 취득했다. 1990년 소방간부 6기로 소방직에 입문해 국민안전처 중앙소방본부 시절 특수재난담당관, 중앙119구조본부장, 소방조정관 등 주요 보직을 거치며 소방업무에 대한 전문성을 키웠다. 지난 8월 8일(화)자로 소방청이 외청으로 개청하면서 독립 소방청의 초대 청장으로 임명됐다.

류희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 / 충북대 제공

조 청장은 정책부서와 현장을 두루 경험한 소방공무원으로서 책임감 있고 성실한 업무 추진으로 조직 내에서 신망이 두텁다.

류희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차관급)은 2010년 대학원 행정학과에 입학해 2012년 대학원 행정학 박사를 수료했다. 이어 국가안전보장회의 위기관리센터장, 대통령비서실 위기관리비서관, 세월호특별조사위원회 비상임위원을 거치며 국가 재난위기관리분야의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지난 6월 국민안전처 차관으로 임명되었으며 조직개편에 따라 7월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차관급)으로 임명됐다.

충북대 행정학과는 앞서 한범덕 전 행정자치부 제2차관, 박경국 전 안전행정부 제1차관을 차례로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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