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충북대학교병원 서관에서 돌 기념 행사

네 쌍둥이 돌잔치가 열렸다. 충북대학교병원에서 지난해 8월 17일 조영민·김애란 부부 사이에서 네 쌍둥이(왼쪽부터 조유준, 유찬, 은율, 은채)가 태어나 화제가 됐다. 첫돌을 맞은 '네 쌍둥이 돌잔치'가 17일 충북대병원 서관 8층 로비에서 열린 가운데 네 쌍둥이들이 기념사진을 찍으며 활짝 웃고 있다. /김용수

[중부매일 김정미 기자] 지난해 8월 17일 태어나 전국적 화제를 모았던 네 쌍둥이의 돌잔치가 열렸다.

충북대병원은 17일 오전 병원 서관 8층에서 네 쌍둥이 부모와 가족들, 이승훈 청주시장, 변상면 우암새마을금고 이사장, 이명식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병원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네 쌍둥이의 돌을 축하했다.

청주시는 네 쌍둥이의 첫 번째 생일을 축하하고 가족들을 격려하기 위해 보건소 아기용품 세트와 장난감 대여센터 무료이용권, 문화예술공연 초대권을 전달했다.

직접 쓴 손 편지를 전달한 이승훈 청주시장은 "네 쌍둥이의 탄생은 나라의 경사이고 100만 행복 도시 조성을 위해 노력하는 청주시에도 큰 기쁨이자 축복"이라며 "아이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자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네 쌍둥이 돌잔치가 열렸다. 충북대학교병원에서 지난해 8월 17일 조영민·김애란 부부 사이에서 네 쌍둥이(오른쪽부터 조유준, 유찬, 은율, 은채)가 태어나 화제가 됐다. 첫돌을 맞은 '네 쌍둥이 돌잔치'가 17일 충북대병원 서관 8층 로비에서 열린 가운데 네 쌍둥이들이 기념사진을 찍으며 활짝 웃고 있다. /김용수

조명찬 병원장은 병원에서 직접 찍은 네 쌍둥이 출산기념 사진 앨범 등을 전달하며 축하의 마음을 전했다.

조명찬 병원장은 "처음 미숙아로 태어났을 때는 다소 걱정을 했는데 어느새 네 쌍둥이가 건강하게 잘 자라 돌을 맞이한 것을 보니 매우 기쁘다"며 "늘 건강하고 푸르게 자라길 바란다"고 말했다.

변상면 우암새마을금고 이사장은 "건강하게 자란 모습을 보니 마음이 흐뭇하다"며 "네 쌍둥이가 무럭무럭 자라 지역에 훌륭한 일꾼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네 쌍둥이의 아버지 조영민 씨는 "많은 분들의 축하와 큰 사랑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리고 아이들을 건강하고 씩씩하게 잘 키우겠다"고 인사했다.

네 쌍둥이는 지난 해 8월 충북대학교병원에서 미숙아로 태어나 많은 화제를 모았다. 지난 해 9월 21일 첫째 유준이(남, 1.56kg→3.2Kg)와 둘째 유찬이(남, 1.62kg→3.1Kg)가 퇴원했으며, 셋째 은율이(여, 1.56kg→3.1kg)는 9월 26일, 넷째 은채(여, 1.1kg→2.5kg)는 10월 12일 건강하게 퇴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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