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7기 단체장 누가 뛰나] 20.부여군수
현재 8명 정도 자천타천 거론
정권 바뀌면서 민심도 '흔들'
지난 대선서 1·2위간 초접전
지역 낙후로 개혁 표심 늘어

[중부매일 김덕환 기자] 1년도 남지 않은 내년 제7회 지방선거에서 부여군수 후보로는 현재 8명 정도가 자천타천 거론 되고 있다.

부여는 전통적으로 보수 성향이 강하고 3선을 허용치 않았던 부여 정치사에 새로운 이정표가 세워질지가 최대 관심사다.

자유한국당 후보로는 이용우 군수의 3선 도전이 확실시 되고 있다.

강용일 충남도의회 농수산분과위원장과 김형중 전 자치행정부 부이사관, 홍표근 전 광물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도 출사표를 던졌다.

더불어민주당은 박정현 전 충남도정무부지사의 단독 출마가 예상됐는데 여기에 김대환 전 부여소방서장이 합류를 했다.

국민의당은 김종근 전 부여군의회의장이 출마 결심을 굳히고 있는 가운데 유세종 전 벽산건설 부회장의 출마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바른정당에서는 현재 출마가 거론되는 인사는 없지만 상황에 따라서는 타당에서 옷을 갈아입고 출마할 가능성도 배제하지 못한다는 지역 정가의 관측이다.

이번 대선에서도 보수 표심을 유감없이 보여줬지만 정권이 바뀌면서 지역의 정치 상황도 크게 흔들리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이번 대선에서 문재인 1만3천492표, 홍준표 1만3천761표, 안철수 1만1천22표, 유승민 1천881표, 심상정 2천382표를 각각 득표했다. 1, 2위간 표차도 근소할뿐더러 야당 표를 더하면 훨씬 많다는 판단이다

또한 지역의 낙후성은 갈수록 심화되고 인구 감소도 계속돼 지역경제기반을 위협 받고 있다는 위기감이 새로운 개혁을 원하고 표심도 크게 늘어나고 있어 내년 6월에 실시되는 부여군수선거에서 보수와 진보간의 치열한 선거전이 예상되고 부여 최초의 3선 군수가 탄생 하느냐가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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