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개 중 1개 농장 양성…77개 농가는 음성 판정

/ 뉴시스

[중부매일 한인섭 기자] 충북 음성의 산란계 농장 계란에서도 살충제 성분이 검출됐다.

충북도에 따르면 도내 78개 산란계 농장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수조사에서 음성의 산란계 농장 계란에서 비펜트린 살충제 성분이 검출됐다. 살충제 성분이 검출된 산란계 농장은 진드기 퇴치용으로 쓰이는 살충제 비펜트린을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고, 시료검사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수치가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나머지 77개 농장에서는 검출되지 않았다.

충북도는 앞서 17일 오전 78개 산란계 농장 중 77개 농장의 시료검사 결과만 발표했다. 그러나 1개 농장은 시료 검사가 늦어지고 있다고 설명했으나,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 도는 '살충제 계란' 파문이 불거지자 지난 15일 0시부터 78개 산란계 반출을 금지한 후 2일간 전수 조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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