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인터내셔널 비어 챌린지' 2년 연속 4관왕
홍콩 '인터내셔널 비어 어워즈' 금메달

코리아 크래프트 비어社의 숙성실 모습 / 코리아 크래프트 비어 제공

[중부매일 최동일 기자] 음성지역에서 생산되는 '코리아 크래프트 비어'의 '수제맥주 아크(ARK)'가 세계적인 맥주 페스티벌에서 잇따라 최고상을 받는 등 해외에서 이름을 알리고 있다.

아크맥주는 최근 에일 맥주의 종주국 영국에서 열린 '인터내셔널 비어 챌린지(International Beer Challenge)'에서 2016년에 이어 2년 연속 4관왕을 차지했다.

또한 홍콩에서 열리는 '인터내셔널 비어 어워즈(International Beer Awards)'에서도 금메달을 수상하는 겹경사를 맞았다.

인터내셔널 비어 챌린지는 맥주의 올림픽이라 불릴 만큼 권위 있는 대회로 매년 30개국 600여 개 이상의 맥주 브랜드가 참여하고 부문별 수상작이 8개를 넘지 않을 만큼 심사가 까다로운 대회다.

아크맥주는 이번 대회에서 리뉴얼된 아크 5종 패키지로 디자인 & 패키지 부문에서 금메달을, 테이스팅 분야에서 '허그미'와 '비하이' 그리고 '코스믹 댄서'가 각각 동메달을 받았다.

이 회사는 2016년에 디자인 & 패키지 부문에서 은메달을, 테이스팅 부문에서도 3개의 메달을 수상했다.

이와함께 홍콩에서 열리는 맥주대회 중 가장 큰 규모로 올해로 9번째를 맞은 '홍콩 인터내셔널 비어 어워즈'에서는 골든 에일/블론드 에일 부문에서 '코스믹 댄서'가 최고 영예인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수상으로 해외에서 더욱 가치를 높이게 된 아크맥주는 특히 국내 수제 맥주 브랜드 가운데 디자인과 테이스팅 등 맥주의 내·외적 분야에서 모두 인정받은 유일한 브랜드로 우뚝 서게 됐다.

한편 청와대 기업인 초청 만찬 간담회에서 국산 수제 맥주가 만찬주로 선정되면서 국내 수제맥주 열풍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아크맥주에서 새로 출시한 해운대, 서빙고 등 지역 맥주 시리즈가 큰 인기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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