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실정 맞는 신속한 서비스 가능해져

'물폭탄'이 쏟아진 7월 16일 청주시내 곳곳의 도로가 침수된 가운데 서원구 사직동 삼원맨션 앞 사거리가 침수돼 차량 통행이 금지됐다. / 김용수

[중부매일 한인섭 기자] 행정안전부가 발송하던 긴급재난문자(CBS·Cell Broadcasting Service) 송출 권한이 16일 오전 10시부터 각 시·도로 이양된다.

충북도에 따르면 재난·재해 발생 예상지역과 행동요령 등을 알리는 긴급재난문자 송출권한이 이날부터 지자체로 이양돼 지역실정에 맞는 내용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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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시·군이 재난정보를 입력하면 충북도가 승인하는 방식으로 시·군별로 하거나, 전체 도민에게 재난정보를 발송한다. 다만, 기상청 기상특보와 둘 이상의 시·도에 걸쳐 재난상황이 발생하거나 대규모 확산이 우려되는 경우에는 종전처럼 행정안전부 재난안전상황실이 발송한다.

충북도 관계자는 "송출 권한이 이양돼 보다 신속한 상황전파를 기대할 수 있게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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