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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징용 희생자 33구 72년만에 '조국 품에'

기사승인 2017.08.10  20: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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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쿄 국평사 101구 중 1차 봉환
광복 72주년 맞아 광화문 추모제

유해봉환위 위원장 무원스님

[중부매일 이보환 기자]일본 도쿄의 국평사에 있는 일제 징용피해자 유골 101구 가운데 1차로 33구가 광복절을 앞두고 국내로 봉환된다.

일제강제징용희생자유해봉환위원회(이하 유해봉환위원회)와 단군민족평화통일협의회 등 108개 민족단체는 광복 72주년을 맞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유해 봉환과 국민추모제를 연다.

유해봉환위원회 위원장인 무원 스님(천태종 대전 광수사 주지)은 "72주년 광복절을 맞아 국민추모제를 열고, 봉환된 유해는 서울시립승화원에 안치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무원 스님은 "재일 한국인 사찰인 국평사와 협력해 신원이 파악된 101구 가운데 33구를 1차로 봉환한다"며 "올해 말부터 내년 초까지 나머지 유해도 가져오고, 장기적으로 해외 각 지역에 흩어져 있는 희생자의 유해를 빠짐없이 봉환하겠다"고 말했다.

오는 13일 일본 국평사를 출발한 유해는 14일 인천공항을 통해 국내로 봉환돼 간단한 입국행사를 마치고 장례차량에 옮겨져 광화문광장에 임시 안치된다.

이어 광복절인 15일 오전 11시 광화문광장에서 종교·시민·사회단체가 주도하는 국민추모제가 열린다.

희생자의 넋을 기리는 민족화합공연, 비무장지대(DMZ) 순례 등 일정 이후 이날 오후 6시 경기 고양시 서울시립승화원에 유해가 안치되면 봉환 대장정은 마무리된다.

1959년 강원도 강릉에서 태어난 무원 스님은 1979년 충북 단양 구인사에서 출가, 대충 대종사를 은사로 득도한 뒤 주요 사찰 주지 소임을 맡았다.

2009년 국내 처음 다문화 사찰로 유명세를 떨친 서울 명락사 주지 소임 때 다문화 가정을 돕기 위한 활동을 벌였으며 총무원 사회부장, 총무부장, 총무원장 직무대행을 지냈다.

개성 영통사 복원 불사 등 남북교류 사업을 추진해왔던 무원 스님은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한국다문화센터 대표 등으로 활동하며 불교의 사회복지 및 대중문화 운동에 앞장섰다.

'최초'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니는 무원 스님은 직전 주지로 있던 부산 삼광사를 세계적 힐링 문화공간으로 만들었다.

그는 종단 안팎을 넘나들며 우리사회의 정신적 지도자로 활동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 경찰청장,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통일부장관 표창 등을 받았다.


이보환 기자 bhlee@jbnews.com

<저작권자 © 중부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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