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LH경기지역본부서 도시재생 사업설명회
공예 클러스터 등 운영계획 9월21일까지 공모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속보= 청주시가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선도지역 전국 최초로' 도시재생사업에 참여할 민간사업자 선정을 위해 '옛 청주연초제조창 도시재생사업 민간사업자 공모'를 실시하는 등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했다. <본보 7월 26일자 4면 보도>

26일 청주시는 옛 청주연초제조창 도시재생사업 민간사업자 공모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옛 연초제조창 도시재생사업은 청주시 청원구 내덕동 201-1번지 일원 부지 1만2천850㎡, 연면적 5만4천807.94㎡의 옛 연초제조창 본관동 건물을 리모델링해 ▶공예클러스터 및 민간임대시설 등 비즈니스 복합단지를 조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리츠(청주시·LH·주택도시기금 출자, AMC-LH)를 설립해 사업을 시행하고 ▶민간사업자는 설계·시공·민간임대시설 운영을 담당 하게 된다.

이에 따라 오는 28일 오전 10시 LH 경기지역본부 3층 종합상황실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사업신청자는 설계·시공·민간임대시설 운영에 필요한 자격요건(HUG 신용평가등급 BBB+ 이상, 2017년 시공능력순위 200위 이내)을 갖춘 업체로(단독 또는 컨소시엄) 공예클러스터(전시장(수장고 포함), 판매시설(공예품 등), 공연장 등)와 민간임대시설(판매시설(대형마트 및 백화점 제외) 및 집객시설(문화체험시설))에 대한 조성 및 운영계획을 오는 9월 21일까지 제출해야 하며, 평가위원회의 심사를 거처 9월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청주시가 25일 옛 연초제조창 도시재생사업 추진을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사업시행협약을 체결한 가운데 했다. 이 곳에는 청주에 부족한 새로운 문화·체험시설이 결합된 특화상업시설로 조성될 예정이다./김용수

청주시는 구도심 일원 활성화를 위해 ▶민간 참여사업 1천718억원을 포함해 ▶상당로 확장, 주차장 및 중앙광장 조성 등 국비지원 마중물사업 500억원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 및 동부창고 시민예술촌 조성 등 부처협력사업 848억원 ▶문화업무공간조성 등 지자체사업 362억원 등 총 사업비 3천428억원이 투입되는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선도지역 활성화계획을 수립했다.

이에 따라 옛 청주연초제조창 일원을 새로운 경제기반거점시설로 조성하기 위해 오는 2018년까지 공공부문에 대한 사업을 정상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선도지역 중 전국 최초로 민간사업자를 선정해 10월 중 리츠를 설립하고 2018년 4월 공사에 착공해 2019년 7월 리모델링 공사를 완료하고 2019년 10월에는 제11회 청주공예비엔날레와 함께 본격적인 시설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김영태 청주시 도시전략팀장은 "이제까지 축적된 문화예술 기반과 역량을 바탕으로 민간의 새로운 문화체험시설과의 시너지를 통해 옛 연초제조창이 신규 일자리 3천900명 창출 및 하루 1만7천100명의 방문객 증가로 인한 도심인구 재유입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하는 세계적인 명소로, 전국 도시재생의 롤모델로 재탄생 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