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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숲 '쓰담쓰담' 걸음마다 자연치유

기사승인 2017.07.17  18:4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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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 톡톡톡] 올 여름 휴가는 '증평 좌구산 휴양랜드'
200여 명 수용 가능한 숙박시설
줄타기·명상 구름다리·MTB 등
남녀노소 체험거리·놀거리 다양

명상의 집과 명상 구름다리

증평군이 여름 휴가철 관광명소로 급부상하고 있다. 행정구역이 1읍 1면으로 내륙에서 가장 작은 '초미니 자치단체'인 증평군은 다른 지자체보다 8년이나 늦은 2003년 괴산군에서 독립했다. 전국에서 가장 작고 가장 늦게 탄생한 자치단체지만 인구는 꾸준하게 증가해 지난달 말 기준으로 3만7천명을 넘어서는 등 인구 5만을 향해 약진하고 있다.

2003년 개청 당시보다 6천여 명이나 증가했으며, 지난 상반기에는 전국 군 단위 자치단체 가운데 인구 증가율 6위를 기록했다. 군은 인구 증가 원인으로 뛰어난 정주 여건과 관광 명소를 꼽고 있다. 지역이 자랑하는 주요 관광 명소는 좌구산 휴양랜드, 보강천, 바이크 투어, 김득신 테마시설 등이다. / 편집자


좌구산 휴양랜드

좌구산 휴양랜드 천문대

한남금북정맥 154㎞ 구간 중에서 가장 높은 산인 좌구산(657m)은 거북이가 앉아 남쪽을 바라보고 있는 형상을 닮아 이름이 붙여졌다.

좌구산 자락에 조성된 휴양랜드는 녹색길, 삼기저수지 생태공원, 별천지공원, 천문대, 숲 명상의 집, 산속에서 하룻밤을 보내는 숙박시설, 자연의 짜릿함을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시설을 갖춰 연간 20만명이 찾는 중부권 최고의 휴양레저타운으로 새로 태어났다.

좌구산녹색길은 바람소리길 2.2㎞, MTB코스 20㎞, 거북이별 보러 가는길 6㎞, 비나리길 2㎞ 등 총 길이 30.2㎞로 조성됐다.

이 중 바람소리길은 대한민국 걷기 여행길 종합안내포털에 온가족이 담소를 나누며 걷기 좋은 길 10대 명소로 선정됐다.

좌구산 천문대는 정식 개관 3년간 8만여 명이 찾은 증평의 랜드마크로 자리를 잡았다 국내 최대인 356mm 초대형 굴절망원경은 천체를 최대 700배까지 확대해 볼 수 있고, 640km 떨어져 있는 사람도 알아볼 수 있다.

지난 3일 총 사업비 40억원을 들여 896㎡ 면적에 지상 3층 규모로 문을 연 숲 명상의 집은 힐링 시설인 명상의 방과 건강체크실, 물 치유실을 갖췄다.
 

주변 산림을 이용한 비우는 숲, 채우는 숲, 즐기는 숲, 누리는 숲, 향기의 숲 등 산림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참가비는 5천원이다. 숙박시설인 자연휴양림, 율리 휴양촌, 좌구산 캠핑공원은 총 2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다.

올 여름 휴기철은 이미 두 달 전에 예약이 완료될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자연휴양림은 숲속의 집, 황토방, 별무리하우스 등 개인의 취향에 맞게 고를 수 있다. 율리휴양촌은 지난해 3월 서당과 작은 한옥단지가 추가로 들어섰다.

2015년 개장한 좌구산 캠핑공원은 동절기 휴장 기간에 동파 방지시설과 샤워장 온수 설치, 그늘 조성을 위한 나무 심기 등 편의시설과 휴식 공간을 보완했다.

지난해 4천300여 명이 이용했으며, 요금은 주말과 성수기 3만원, 비수기 2만원이다.

좌구산 썰매장, 줄타기, 명상 구름다리도 유명하다. 좌구산썰매장은 여름, 겨울 성수기에 이용이 가능하며, 7명이 동시에 출발할 수 있다. 지난 봄 휴장기간에 리프트 시설을 보완하고 7월 중순 재개장한다. 줄타기는 좌구산휴양림 천문대주차장에서 휴양림 입구 점촌마을까지 총 길이 1.2km, 5개 코스로 구성됐으며, 마지막 5코스는 최고 50m 높이의 하늘을 나는 짜릿한 스릴을 맛볼 수 있다. 좌구산 명상구름다리는 총 사업비 40억원을 들여 지난 3일 개장했다. 증평읍 율리 좌구산 야생화단지에서 계곡 반대편 거북바위 정원을 연결하는 총 길이 230m, 폭 2m 규모로 건립했다.

최고 높이가 50m인 130m 길이의 출렁다리 구간을 건널 때는 최고의 스릴을 맛볼 수 있으며, LED조명등을 설치해 멋진 야경을 연출한다.

보강천

보강천

증평읍을 가로지르는 보강천은 최고의 힐링공간으로 2013년부터 보강천 미루나무 숲을 중심으로 보강천 명소화 사업이 추진 중이다.

미루나무 숲에는 축구장과 농구장, 그라운드골프장, 테니스장, 자전거 도로, 산책로 등 각종 편의시설들이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다.

숲 위쪽에는 각양각색의 바람개비와 정글모험 놀이터, 암벽오르기, 하늘다람쥐, 모래놀이터, 동물 캐릭터 조형물 등 어린이 놀이시설이 조성돼 인기를 끌고 있다.

놀이시설 앞쪽에는 '물'과 '빛', '숲'을 테마로 한 물빛공원이 들어섰다.높이 5m 크기의 풍차와 벽천분수 등 이국적인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미루나무 숲에는 800개의 발광다이오드(LED) 장미를 심어 멋진 밤 풍경을 연출한다.

바이크 투어

증평군은 2010년 전국 10대 자전거 거점 도시로 선정됐다. 증평바이크투어 코스를 비롯해 좌구산 MTB코스, 율리휴양로 등 자전거 여행에 좋은 자전거길이 잘 정비돼 있다. 증평바이크투어 코스는 총 길이 14Km로 하천 생태의 보고인 보강천과 삼기천 둑길에 조성돼 있다. 좌구산 MTB코스는 임도 20Km로 좌구산의 경관을 즐기며 자전거를 즐길 수 있다.

율리 휴양로는 율리 휴양촌에서 시작해 좌구산 휴양림, 은혜원을 거쳐 다시 휴양촌으로 돌아오는 총 길이 16㎞의 코스로 지난해 11월 행정자치부가 선정한 '아름다운 자전거길 100선'에 선정됐다.

김득신 테마시설

별무리 하우스

증평을 대표하는 인물인 백곡 김득신(1604~1684)은 조선시대 시인이자 '독서왕'으로 불린다. 젊었을 때 머리가 나빠 공부를 그만두라는 주위의 권유를 받았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백이전(伯夷傳)을 11만번이나 읽었다고 한다. 끊임없이 다독하고 공부해 59세의 나이에 과거에 급제했다. 김득신 관련 시설로는 좌구산 김득신 테마시설, 증평군립도서관, 김득신 문학관 등이 있다.

좌구산 율리 마을 입구에는 김득신 상징 조형물과 독서 이야기가 소개된 대기만성 쉼터가 조성됐다. 율리휴양촌에서 김득신 묘소로 가는 길 옆 주택가 담장에는 김득신 이야기 20선 동판을 설치해 방문객들을 이야기 삼매경에 빠져들게 한다. 좌구산자연휴양림 별무리하우스 앞 옹벽에는 김득신의 독서이야기 벽화가 그려져 있다. 삼기저수지 등잔길에는 김득신 포토존과 이야기비 및 시비가 설치돼 있다. 증평군립도서관은 김득신과 함께하는 가족 나들이, 김득신 웹툰 만화 제작, 김득신 독서캠프 등 김득신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있다.

김득신문학관은 군립도서관 인근 4천㎡ 터에 지상 3층 규모로 내년 3월 착공해 12월 완공 예정이다. 학습실, 창작사랑방, 문학토론방, 전시실 등을 갖추고 군립도서관과 연계해 복합 문화·예술공간으로 활용된다.

군 관계자는 "증평군은 작지만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풍부한 문화와 역사, 숲 체험의 도시"라며 "이번 여름 휴가는 증평에서 보내면 멋진 추억거리를 남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기현 기자 greencow@jbnews.com

<저작권자 © 중부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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