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금은 어려운 이웃 위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기금으로 기탁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청주시 상당구 금천동주민센터(동장 오세구)가 27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금천동 314번지 일대(까마귀 공원)에서 프리마켓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금천동 새마을남녀협의회(회장 임종남, 이임순)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윤의식), 주민자치센터가 공동 주관한 것으로 주민들과 소통과 나눔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금천동의 자랑 봉제교실 수강생들이 그동안 배운 솜씨를 자랑해 만든 생활복, 수면바지, 앞치마, 아동복 등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했으며 캘리그라피 수강생들은 작품 전시·판매와 함께 체험부스를 운영해 주민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또한 이번 프리마켓에는 금천동과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미원면 농가의 농산물 직거래 장터도 같이 열려 주민들에게 신선하고 저렴한 가격의 농산물을 선보여 가뭄으로 시름이 깊은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는 뜻깊은 행사가 되기도 했다.

특히 새마을부녀회는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중고물품을 기증 받아 아나바다장터를 열어 자원재활용 활성화에 기여했으며, 선착순 접수를 통해 참여한 개인 희망자들도 아이와 함께 직접 가정의 중고물품을 가지고 나와 아나바다 장터에 동참하여 자녀 교육을 위한 체험의 장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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