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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왼쪽)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를 방문한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만나 악수를 나누고 있다. 2017.06.22. / 뉴시스

"문 대통령 안목 탁월"…극찬 '눈길'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 시인에서 정치인으로, 정치인에서 정무직 공직자로 거듭난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극찬해 눈길.

추 대표는 이날 장관 취임 인사차 국회 당 대표실을 찾은 도 장관을 반갑게 맞으며 "그동안 보여주신 활약상은 우리 정치권을 바르게, 특히 역사교과서 한복판에서 역사를 바로잡기 위해서 시종일관 열심히 해주신 덕택에 온 국민이 역사교과서 문제를 인식하게 만들어주셨다"고 극찬.

추 대표는 "시인이 장관이 되셨다. 시인이 국회의원이 됐을 때 '시인이 죽었다'는 난 화분을 보내주신 문화계 인사들이 있었다. 정치권이 그만큼 바르지 못하니까 '아름다운 시를 쓰던 시인이 정치권에 버틸 수 있나'라는 우려가 있었다"며 이 같이 강조.

추 대표는 그러면서 "그런 노력과 정치를 맑고, 바르게 하신 분께서 블랙리스트 같은 문화계 적폐를 청산해 낼 수 있는 적임자로 발탁되신 것은 문재인 대통령님께서 사람을 보는 안목이 탁월하다는 것을 읽을 수 있는 대목"이라고 덕담.

도 장관은 "관광은 관광, 체육은 체육, 문화는 문화대로 문제 해결하는 것이 어려운데 많이 도와달라"며 "또 예술인들에게 체계적 지원을 할 수 있게 해주면 좋겠다"고 추 대표에게 요청하는 등 시종일관 겸손한 자세를 유지.

윤홍창 "음주운전 행위 석고대죄"

윤홍창 충북도의원 자료사진 / 뉴시스

윤홍창 충북도의원은 22일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석고대죄하는 마음으로 깊이 사죄한다"며 음주운전 행위에 대해 사과.

윤 의원은 "음주운전으로 실망과 분노를 안겨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깊이 후회하고 반성한다"며 "의회의 모든 직책을 내려놓고 의회의 어떤 징계도 마다않고 달게 받겠다"는 입장을 피력. 윤 의원은 이어 "부족함과 어리석음, 잘못으로 생각한다"며 "절제하고 자숙하는 의정생활을 하겠다"고 부연.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은 앞서 발표한 논평을 통해 '자리에 연연말고 즉각 사퇴하라'는 제목의 논평을 통해 "충북도의원 행동강령 조례안을 발의한 윤 의원이 만취운전을 하다 적발됐으나, 변명만 하고 있다"고 비난하고 "진솔한 사죄와 도민의 엄중한 심판을 겸허히 수용해야 한다"고 질타.

민주당은 이어 "의정 성과만을 위해 스스로 지키지 못할 조례안을 발의한 것 아닌지 묻고 싶다"며 "한국당 의원들은 개인의 일탈을 자제하고, 초심을 되새겨 달라"고 주문.

"'정쟁의 국회'가 아닌 '일하는 국회'를 만들자"

'더불어 미래구상 국회의원 모임' 소속 국회의원들은 22일 "'정쟁의 국회'가 아닌 '일하는 국회'를 만들자"고 호소.

이들은 이날 성명에서 "무너져가는 민생을 다시 살리기 위해서는 정부와 여야는 물론 온 국민이 함께 힘을 모아도 쉽지 않은 것이 작금의 현실"이라며 이 같이 강조.

이들은 "이대로라면 일자리 추경 심사뿐 아니라 곧바로 진행될 예산안 결산 심사는 물론 국정감사, 2018년 예산안 심사마저 제대로 치르지 못할 것"이라며 "국회는 하루빨리 법이 정한 절차대로 제자리를 찾고 일을 해야 한다"고 여야의 대치정국을 정조준하는 등 강하게 성토.

이들은 특히 "정국혼란을 수습할 책임은 국회에게 있고, 국회의원은 국회를 운영할 책임을 지는 헌법기관"이라며 "국민이 외면하는 '정쟁의 국회'가 아닌, 온 국민에게 사랑받는 '일하는 국회'를 위해 하루속히 국회의원 모두가 동참해주길 간곡히 호소한다"고 역설.

더불어 미래구상 국회의원 모임은 강병원, 권칠승, 기동민, 김병욱, 김영진, 김영호, 김정우, 김해영, 박 정, 박찬대, 백혜련, 소병훈, 송기헌, 안호영, 어기구, 유동수, 정재호 의원 등이 참여.

문장대온천저지특위 활동기간 연장

임회무 의원장 자료사진/ 뉴시스

충북도의회 문장대온천개발저지 특별위원회(위원장 임회무·괴산)는 22일 제4차 회의를 열어 활동 기간을 오는 2018년 6월 30일까지 연장.

특위는 당초 이달말까지 활동할 예정이었으나, 온천 개발 상황이 지속됨에 따라 이같이 의결. 문장대온천 개발 지주조합측은 환경영향평가 본안 제출을 미뤄 잠정 연기된 상태.

임회무 위원장은 "문장대 온천 개발을 저지하기 위한 범지역적 차원의 노력이 성과를 얻고 있다"며 "관련 단체와 협력을 통해 문장대 온천 개발의 저지를 위해 힘쓸 것"이라고 강조. 특위는 그동안 현장방문, 환경영향평가 연구용역 보고 등 3차례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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