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청주시 서원구 현도면(면장 이제일) 제3회 금강누리길 걷기행사가 22일 중척리 금강고수부지 일원에서 지역주민과 학생, 관람객 등 1천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현도면 금강누리길걷기행사 추진위원회(위원장 홍성규)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총 사업비 16억이 투입되는 현도면 캠프장 조성지인 금강변에서 치러졌으며, 시립무용단 북 공연과 현도면 주민자치프로그램인 노래교실 등 다양한 식전행사에 이어 금강 주변의 풍경을 감상하며 누리길 산책로를 걷는 힐링 체험으로 이뤄졌다.

이승훈 청주시장은 "금강의 아름다운 풍경을 만끽하며 산책로를 걸어 더위에 지친 몸과 마음이 완전 힐링됐다"며 "이곳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활용한 현도면 캠핑장이 올해 착공, 내년 하반기 완공해 현도면이 관광지로 급부상하여 지역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적극 추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홍성규 금강누리길걷기행사 추진위원장은 "올해로 세 번째로 추진되는 금강누리길 걷기행사가 앞으로도 지속돼 지역사회의 화합을 도모하는 한편, 캠핑장과 함께 금강변 고수부지를 청주의 관광명소로 알리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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