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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식품진흥기금사업 확대 추진

기사승인 2017.05.29  19:2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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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 톡톡톡] 이젠 음식문화 개선 나선다

식품안전의 날 기념식 행사 관련 사진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리기 위한 인간의 욕구가 증가하면서 식품안전은 우리 사회에서 점점 더 중요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청주시는 음식문화개선과 위생수준 향상을 위해 지난 22일 오후 2시 대회의실에서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위촉식을 가졌다. 앞으로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은 2년간 식품위생업소 민·관 합동단속,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내 식품 조리판매업소 지도·계몽, 홍보관(떴다방) 식품 허위·과대광고 행위 지도, 정보수집, 제품 수거검사 지원, 식품안전관리정책 홍보 등에 참여한다. 이에 따라 청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위생정책 방향과 사업에 대해 살펴본다. /편집자

청주시는 올해 음식문화개선 및 업소 위생수준 향상을 위해 식품진흥기금 사업을 확대 추진하고 있다.

식품진흥기금 2017년 예산은 6억2천만원으로 지난해 4억원보다 2억2천만원을 증액해(전년 대비 55% 증가) 음식문화개선 및 모범업소 관리, 식품안전 홍보, 소비자활동감시원 활동 지원, 식품위생과 영양수준 향상, 식품산업진흥 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식품위생법 위반업소에 대한 과징금 징수액을 주요 재원으로 하는 식품진흥기금은 2001년도부터 지금까지 누적된 조성액은 총 20억원 가량이다.

소비자 식품위생감시원 활동비 지원

위생 단속 현장 관련 사진

현재 청주시의 식품위생업소는 1만6천여 개소이며, 몇 안 되는 위생지도 공무원이 관리하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다.

이에 소비자 식품위생감시원을 위촉해 공무원과 합동으로 지도·점검을 실시함으로써 단속업무의 효율성과 시민의 행정 참여로 인한 행정의 투명성 제고를 기대하고 있다. 올해 소비자 식품위생감시원 활동비 예산은 3천500만원으로 지난해 보다 1천만원 증액됐다.

이는 식품접객업소 등에 대한 위생지도점검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시는 지난 5월 22일 신규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30명을 위촉했다.

향토음식 활성화 사업

특히 시는 서문시장 내 삼겹살거리를 지역특화거리로 발전·육성시켜 지역 명소화 및 경제활성화 등 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3.3데이 삼겹살축제 행사 보조금 1천만원을 서문시장 상인회에 지원했다.

지난 3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개최된 삼겹살축제에는 방문객만 2만2천여 명, 삼겹살은 1만5천 인분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외지 방문객은 20%인 4천여 명이 이르는 것으로 추산됐다.

아울러 올해 신규 사업으로 청주의 숨어있는 맛을 발굴하고 삼겹살거리와 접목할 '돼지 한 마리'를 주제로 한 테마요리 경연대회인 '청주의 숨은 맛 발굴 음식경연대회'를 청원생명축제장에서 개최한다.

음식문화개선 사업

식품안전예방 캠페인 관련사진

이와 함께 시는 위생적이고 간소하면서도 영양적으로 균형 잡힌 상차림을 통해 낭비적인 음식문화를 개선하고 남은 음식의 재사용을 예방하기 위한 원스푸드 시범업소를 지정해 운영한다.

3천만원의 기금 예산으로 원스푸드 시범업소에는 지정증과 표지판, 남은음식 포장용기 등의 위생용품을 지원하고 청주시 모범업소 홈페이지 및 안내책자에 홍보하는 등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또한 나트륨 줄이기와 음식문화개선 홍보물을 제작·배포하고 캠페인을 실시해 건강하고 안전한 식문화를 정착시키고 확산을 유도하는데 힘쓰고 있다.

아울러 청주시 외식업 4개 지부의 음식문화개선운동추진협의회 개최 비용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음식문화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식중독 예방관리 사업도 '만전'

학교 주변 식품 업소 위생 점검 관련 사진

또한 지난 2015년부터 관내 식품판매업소에 대해 부적합식품 긴급통보시스템을 유통물류 시스템과 연결한 '위해식품 판매차단 시스템'설치비를 업소당 20만원씩 지원해 지난해까지 62개 업소를 설치했으며, 올해에는 50개 업소에 추가 지원한다.

이는 부적합 식품정보를 판매 업소에 실시간으로 신속하게 전파해 판매를 차단함으로써 위해식품으로부터 소비자를 보호, 안전한 쇼핑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또한 이 같은 노력을 인정받아 '2017년 식중독예방 관리 분야 전국단위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는 식품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식중독예방 컨설팅, 전통시장과 학교주변 등 다중이용시설의 위생분야에 대한 지도·계몽·홍보를 실시해 식품안전 사고의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식품위생업소 위생모 구입 배부

특히 올해 신규 사업으로 식품위생업소에서 조리 등의 작업 시 음식에 머리카락이 혼입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3천만원의 기금 예산을 투입해 위생모 1만개를 구입했다.

구입한 위생모는 일반음식점 및 집단급식소 등에 배부했다. 이는 식품위생감시원의 업소 방문 시 지급해 적발위주의 점검보다는 위생지도에 중점을 둬 점검으로 인한 업주들의 거부감을 감소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밖에 청주시 모범음식점 및 삼겹살거리 홍보를 위한 모범업소 홈페이지 운영·관리와 '식품안전의 날' 행사운영 등의 식품진흥기금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정용심 청주시 위생정책과장은 "최근 식품안전은 우리 사회에서 점점 더 중요한 문제며 '선택아닌 필수' 과제로 자리잡았다"며 "청주시는 어린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국민들이 건강하고 만족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외·급식 위생수준과 식생활 환경을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타 시·군 벤치마킹 등을 통한 신규 사업 발굴에 전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민우 기자 minu@jbnews.com

<저작권자 © 중부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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