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의원 / 뉴시스

[중부매일 김성호 기자]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의원(유성구갑)이 문재인 대통령의 에콰도르 특사로 22일 출국했다.

조 의원은 오는 24일 에콰도르 키토에서 개최되는 레닌 모레노 대통령 취임식에 특사단 단장인 박영선 의원과 함께 참석할 예정이다.

취임식 후에는 모레노 에콰도르 대통령 주최 오찬에 참석하는 등 외교활동을 펼쳐나간다.

조 의원은 출국에 앞서 "이번 특사단 활동을 통해 양국 간 호혜적 협력을 확대해나가고자 하는 문 대통령 뜻을 전달할 것"이라며 "이와 동시에 그동안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등으로 실추된 대한민국의 국격을 회복하고 외교적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 의원은 현재 민주당 국정관리 원내부대표로, 대선 당시에는 민주당 국민주권 선대위 정책본부 부본부장, 대전선대위 총괄선대위원장을 맡아 문 대통령 당선에 기여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2007년 1월 노무현 전 대통령의 특사 자격으로 에콰도르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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