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한인섭 기자] 충북도는 22일 '제22회 환경의 날 기념' 사전 행사로 대학생 환경서포터즈 30명과 함께 경북 상주시 문장대 온천지구와 개발이 강행될 경우 생활하수가 다량으로 유입되는 괴산 신월천 일원을 탐방하는 행사를 가졌다.

충청북도 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지역환경갈등 문제 청년이 들여다 본다'라는 주제로 주관한 이번 탐방으로 무분별하게 확산되는 개발과 이에 따른 환경파괴, 사회적 비용 등에 대해 고민하는 기회를 제공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환경서포터즈는 지난 3월 도내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공모해 청주대학교와 충북대학교 학생 30여명이 기자단으로 참여하고 있다.

한경수 충청북도 환경정책과장은 "대학생들에게 지역에서 환경 문제를 놓고 벌어진 갈등에 대해 고민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위한 행사였다"며 "환경에 대한 인식을 함께할 수 있는 행사에 대해서는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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