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지곡 왕산포 서산갯마을 축제 관련. 이곳에는 고인이 된 가수 조미미씨의 서산갯마을 노래 가사가 새겨진 비석이 세워져 있다. (사진=서산시 제공) / 뉴시스

[중부매일 이희득 기자] 밀국낙지의 주산지로 알려진 중왕리 왕산포에서 청정갯벌에서 자란 바지락을 캐볼 수 있는 기회가 열린다.

서산시에 따르면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양일간'제7회 지곡 왕산포 서산갯마을축제'가 서산시 지곡면 중왕리 왕산포 일원에서 개최된다.

서산갯마을축제추진위원회에서 주관하는 지곡 왕산포 서산갯마을축제는 서산 갯마을 노래비를 기념하고 서산의 지역문화를 널리 알리고자 2011년부터 시작된 축제다.

이번 축제에서는 ▶체험프로그램 ▶공연 ▶시식 ▶경연대회 ▶특산품 판매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방문객의 눈과 입맛을 사로잡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 기간 동안 바지락 캐기 체험은 물론 맨손으로 고기를 잡는 체험을 직접 해볼 수 있다.

또 바지락탕, 아나고구이 등 지역의 신선한 제철 해산물을 맛볼 수 있는 시식회도 열린다.

아울러 초청가수, 각설이패, 무궁화예술단 등의 다채로운 공연과 노래경연대회, 바지락 빨리 까기 등의 행사는 많은 호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지역 수산물 할인 판매코너에서는 바지락, 우럭포, 아나고포, 젓갈 등을 시중가격 보다 40%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이대복 위원장은 "지곡 왕산포 서산갯마을축제를 방문하는 시민들이 잊지 못할 추억과 즐거움을 얻고 갈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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