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납 전기료 2억5천700여 만원 모두 납부 조건

드림플러스 전경 / 중부매일DB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청주 드림플러스의 단전 조치가 다시 한달 간 유보됐다.

한전 충북본부(본부장 박두재)에 따르면 드림플러스가 다음달 18일까지 체납한 전기료 2억5천700여 만원을 모두 납부하는 조건으로 단전조치를 유보했다고 밝혔다.

드림플러스상인회 구성원 50여명은 지난 18일 한전 충북본부를 방문, "단전을 다음 달 18일까지 연기해달라"고 요청했다.

드림플러스 상인회는 임차인 등 100여명에게 3∼4개월분 선수관리비를 받아 4개월분 체납 전기료를 모두 낼 계획이다.

한전 충북본부는 지난 8일 드림플러스 측이 납부기한인 18일까지 밀린 전기료를 완납하지 않을 시 불시에 단전하겠다고 통보한바 있다.

한전 충북본부의 한 관계자는 "드림플러스의 상인회가 체납전기료 4개월분을 내기로 해 단전 조치는 일단 유보했다"며 "드림플러스의 전기료 때문에 골치아프지만 한달 후인 다음달 18일까지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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