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 즉시 대통령 임기 개시에 따라

중앙선관위 초청 대선 후보 토론회가 열린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본관 앞에서 각 정당 선거운동원들이 열띤 응원을 하고 있다. 2017.04.23. / 뉴시스

[중부매일 김성호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5월9일 19대 대통령 선거를 통해 확정되는 당선인에게 당일 당선증을 전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25일 확인됐다.

기존에는 중앙선관위 전체회의를 통해 당선인을 확정한 뒤 2개월여의 대통령직인수위를 거쳐 이듬해 2월 취임식과 함께 대통령 임기가 시작됐지만 대통령 궐위로 인해 실시되는 19대 대선은 당선 확정과 함께 대통령 임기가 시작되기 때문에 선거 당일 당선증을 전달해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대통령 취임식이 국회에서 열려다는 점을 감안, 당선증 전달 장소도 국회가 유력한 것으로 전해진다.

중앙선관위 관계자는 "개표가 끝나고 전체회의를 통해 당선인이 결정되면 같은 날 당선증을 전달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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